전신마취 후 회복실에서 환자가 구토를 보일 때 가장 먼저 취해야 할 간호는
기도 흡인 예방을 위한
측위(side-lying position) 적용입니다.
회복실 단계의 환자는 아직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가 많습니다. 전신마취로 인해
후두 반사(laryngeal reflex)와
기도 보호 반사(airway protective reflex)가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구토물이 기관으로 넘어가면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이나
기도 폐쇄(airway obstruction)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의식이 명료하지 않은 회복기 환자에게 구토가 발생하면 약물 투여나 산소 공급보다 자세 변경을 통한 물리적 기도 보호가 시간적으로 가장 우선합니다.
혼동 주의! 기관 흡인(보기 1번)은 구토물이 이미 기도로 넘어갔거나 흡인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처치입니다. 구토가 시작되는 순간에는 흡인기를 준비하는 것보다 먼저 중력 방향으로 구토물이 배출되도록 자세를 바꾸는 것이 우선입니다.
핵심! 수술 직후 회복실 환자는 금식 상태에서도 위 내용물이 남아 있을 수 있고, 마취제나 아편유사제(opioid)의 영향으로
오심·구토(postoperative nausea and vomiting, PONV)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PONV는 성인 수술 환자의 최대
80%까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빈도가 높으며, 환자의 불편감을 넘어 흡인, 수술 부위 장력 증가, 출혈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3].
측위를 취할 때는 단순히 고개만 옆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어깨와 골반을 함께 돌려 몸통 전체가 옆을 향하도록 하고, 머리는 약간 아래로 기울여 구토물이 입 밖으로 흘러나오기 쉽게 해야 합니다. 이때 수술 부위와 배액관, 정맥주사 라인이 당겨지지 않는지 함께 확인합니다.
구토가 멈춘 뒤에는 필요시
구강 간호를 시행하고, 산소포화도와 호흡음을 관찰하여 흡인 여부를 평가합니다. 고농도 산소 공급(보기 3번)은 저산소혈증이 확인되거나 흡인이 의심될 때 고려하며, 수액 주입속도 조절(보기 4번)은 혈역학적 상태에 따라 판단할 문제입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구강 간호(보기 5번)도 구토 후 불편감 완화에는 필요하지만 기도 보호보다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 구분 | 측위 적용 | 기관 흡인 |
|---|
| 시점 | 구토 발생 즉시 | 흡인 발생 또는 의심 시 |
| 목적 | 기도 흡인 예방 | 이미 흡인된 분비물 제거 |
| 우선순위 | 1차 중재 | 2차 중재 |
PONV 관리를 다룬 국제 합의 지침에서도 회복기 구토 시 기도 보호와 흡인 예방이 핵심 안전 원칙으로 강조되며, 이는 약물적 예방·치료 전략과 별개로 간호 수행의 최우선 과제로 다루어집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
Drugs for preventing postoperative nausea and vomiting in adults after general anaesthesia: a network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Weibel S, Rücker G, Eberhart LH, Pace NL, Hartl HM, Jordan OL (2020) · DOI: 10.1002/14651858.CD012859.pu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