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액소생기에는 모세혈관 투과성이 커져 혈장의 물과 단백질이 간질로 빠져나가고, 혈관 안에는 적혈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 적혈구용적률이 오른다. 부종 증가, 소변량 감소, 혈압 저하가 같은 기전을 보여 준다. 출혈이나 적혈구 파괴는 적혈구용적률을 낮추며, 몇 시간 만에 골수가 적혈구를 늘리지 못한다.
핵심 정리 화상 8시간째 환자의 적혈구용적률 변화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묻는 문제입니다. 화상 직후의 체액소생기에는 모세혈관 투과성이 커져 혈장이 간질로 빠져나가고, 혈관 안에는 적혈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 적혈구용적률이 오릅니다. 따라서 혈장이 빠져나가 혈액이 농축된 결과라고 해석하는 ②가 정답입니다.
1. 원리와 배경 화상 직후부터 대략 48~72시간까지를 체액소생기(쇼크기)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화상 부위와 온몸의 모세혈관 투과성이 크게 늘어 혈장의 물, 전해질, 단백질이 간질로 빠져나갑니다. 혈관 안에서는 액체 성분이 줄고 적혈구는 그대로 남으므로, 같은 부피의 혈액에서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인 적혈구용적률이 올라갑니다. 이를 혈액농축이라고 합니다. 같은 기전을 보여 주는 다른 소견이 부종 증가, 소변량 감소, 혈압 저하입니다. 혈장이 간질로 빠져 부종이 심해지고, 순환혈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지며,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소변량이 감소합니다. 그러므로 적혈구용적률 상승은 적혈구가 늘었다는 뜻이 아니라 혈관 안의 액체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2. 정답 ② 혈장 이동에 의한 혈액농축 정답 ② 혈장이 간질로 빠져나가 혈액이 농축된 결과이다는 체액소생기의 기전을 정확히 설명합니다.
3. 선지별 분석 ① 급성 출혈이 생기면 적혈구를 함께 잃으므로 적혈구용적률은 낮아지는 쪽입니다. ③ 수액이 과다하게 들어가 혈액이 희석되면 적혈구용적률은 낮아집니다. 이 시기의 변화는 혈장이 빠져나가 농축되는 방향입니다. ④ 골수가 적혈구 생산을 늘려 혈액에 내보내기까지는 며칠이 걸립니다. 몇 시간 만에 일어난 변화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⑤ 열로 적혈구가 일부 파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적혈구를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하여 적혈구용적률을 낮춥니다.
4. 기억 포인트 체액소생기 = 혈장이 샌다 = 혈액농축 = 적혈구용적률 상승
5. 실무·국시 포인트 • 체액소생기에는 적혈구용적률과 함께 시간당 소변량, 혈압, 맥박, 의식 상태를 묶어 수액 소생이 충분한지 판단합니다. • 소변량이 목표에 못 미치고 적혈구용적률이 계속 오르면 수액이 부족하다는 뜻이므로 의료진에게 보고하여 수액 속도 조정을 상의합니다. • 급성기에는 간질의 체액이 혈관으로 돌아와 혈액이 희석되고 파괴된 적혈구와 채혈, 출혈이 겹쳐 적혈구용적률이 낮아지며 빈혈이 나타납니다. 소생기는 농축, 급성기는 희석으로 구별합니다.
상황화상 8시간째, 체액소생기
넓은 범위의 화상으로 수액 소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화상 8시간째 혈액검사 결과를 간호사가 해석하는 장면입니다.
• 부종: 점점 심해짐• 소변량: 감소• 혈압: 떨어지는 경향• 적혈구용적률: 올라 있음
이 소견들은 모두 혈장이 간질로 빠져나간 결과입니다.
• 사정: 적혈구용적률, 시간당 소변량, 혈압, 맥박, 의식 상태를 함께 확인• 수행: 수액 소생이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을 의료진에게 보고하고 수액 속도 조정을 상의• 평가: 소변량과 활력징후, 적혈구용적률의 변화를 이어서 관찰
핵심 포인트: 체액소생기의 적혈구용적률 상승은 혈장이 빠져나가 혈액이 농축된 결과이다
적혈구용적률 (Hematocrit) — 전체 혈액 부피 중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로, 혈장이 줄면 높아지고 묽어지면 낮아진다.
혈액농축 (Hemoconcentration) — 혈관 안의 액체 성분이 줄어 세포 성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태이다.
모세혈관 투과성 (Capillary permeability) — 모세혈관 벽을 통해 물과 단백질이 혈관 밖으로 나가는 정도로 화상 직후 크게 증가한다.
체액소생기 (Resuscitation phase) — 화상 직후 대략 48~72시간까지 혈장이 간질로 빠져나가 쇼크 위험이 큰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