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은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자극에 대한 복합적이고 필수적인 방어 반응입니다. 급성 염증 초기에는 면역계 세포들이 손상 부위로 이동하는데, 이때 사이토카인·케모카인·급성기 단백질 같은 가용성 매개체들이 세포 이동을 조율합니다
[1]. 이러한 초기 반응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침윤하는 세포가
호중구(neutrophil)이며, 이는 급성 염증의 조직학적 특징으로 자주 출제됩니다.
염증 반응의 핵심 기전은 두 축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혈관 변화(vascular changes)로, 국소 혈류 증가와 혈관 투과성 상승이 일어나 발적, 열감, 종창이 나타납니다. 둘째는
백혈구 이동(cellular events)으로, 백혈구가 혈관 밖으로 유출되어 손상 부위로 주화성 이동을 합니다.
염증의 기본 징후인 발적, 열감, 종창, 통증, 기능 상실은 혈관 확장과 투과성 증가, 그리고 염증 매개체의 통각 수용기 자극으로 설명됩니다.
만성 염증은 급성 염증과 세포 구성이 다릅니다. 만성 염증에서는
대식세포(macrophage),
림프구(lymphocyte),
형질세포(plasma cell)가 주로 관여하며, 조직 파괴와 함께 섬유화(fibrosis)가 동반됩니다
[4]. 간 섬유화는 만성 간 질환에서 지속적인 염증 이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예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중요한 예후 인자입니다
[4].
| 구분 | 급성 염증 | 만성 염증 |
|---|
| 주요 침윤 세포 | 호중구 | 대식세포, 림프구, 형질세포 |
| 조직 변화 | 혈관 확장, 부종, 호중구 침윤 | 조직 파괴, 섬유화 |
| 지속 기간 | 수분~수일 | 수주~수개월 이상 |
혼동 주의! 만성 염증에서 호중구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조직 손상이 있으면 호중구가 국소적으로 존재할 수 있으나, 만성 염증의 주된 세포는 대식세포와 림프구입니다. 보기 5번은 “호중구만 관여하며 섬유화가 동반되지 않는다”고 하여 두 가지 측면에서 틀렸습니다.
만성 염증은 호중구 단독 반응이 아니며, 섬유화는 만성 염증의 중요한 동반 소견입니다.
염증 신호 전달에서는
NF-κB 경로가 대표적입니다. NF-κB는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부착 분자 등 염증성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핵심 전사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다만 유전자 변형 마우스 실험에서는 NF-κB가 염증 촉진과 억제 양쪽 역할을 모두 보일 수 있어, 단순히 “염증 유발 경로”로만 암기하기보다는 맥락 의존적 조절 경로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핵심! 염증의 5대 징후(발적, 열감, 종창, 통증, 기능 상실)는 혈관 반응과 매개체 작용으로 설명되며, 급성은 호중구 중심, 만성은 대식세포·림프구 중심에 섬유화가 동반된다는 구도로 정리하면 국시 문항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arkers of Inflammation.일반논문Germolec DR, Shipkowski KA, Frawley RP, Evans E (2018) · DOI: 10.1007/978-1-4939-8549-4_5
- [3]
The Nuclear Factor NF- B Pathway in Inflammation일반논문Toby Lawrence (2009) · DOI: 10.1101/cshperspect.a001651
- [4]
Hepatic inflammatory responses in liver fibrosis.일반논문Hammerich L, Tacke F (2023) · DOI: 10.1038/s41575-023-0080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