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oral corticosteroid)는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을 상승시키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간에서 포도당신생합성(gluconeogenesis)을 증가시키고, 말초 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을 유발하여 혈당을 올립니다. 또한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도 있어, 결과적으로 고혈당(hyperglycemia)이 발생합니다.
물리치료 관점에서 중요한 점은, 경구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는 운동 치료 세션 전후로 혈당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유발 고혈당은 용량 의존적이며, 보통 복용 후 수 시간 이내에 혈당이 상승하기 시작하여 저녁 시간대에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사는 세션 시작 전 환자의 혈당을 확인하고, 고혈당 증상(다뇨, 다음, 피로, 시야 흐림)이 있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스테로이드 유발 고혈당은 기존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당뇨병이 없던 환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당뇨병 환자에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나 전신 투여 시 고혈당 위험이 있으며, 이에 따른 합병증 예방을 위해 환자 교육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1][2]. 또한 슬관절 전치환술(TKA) 수술 전후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사용 시에도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관리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4].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스테로이드로 인한 고혈당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당이 과도하게 높은 상태(예:
250 mg/dL 이상이면서 케톤이 검출되는 경우)에서는 운동이 오히려 혈당을 더 올릴 수 있으므로, 세션 전 혈당 측정값에 따라 운동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치료 중에도 저혈당(hypoglycemia)보다는 고혈당으로 인한 탈수, 전해질 불균형, 피로 증가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3번입니다.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시작한 당뇨병 환자에서는 혈당 상승이 예상되며, 물리치료 세션 전후로 혈당을 더 자주 확인하고 고혈당 관련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actFinders for patient safety: Hyperglycemia and steroid injections.일반논문Christolias G, Zheng P, Tiegs-Heiden CA, Lee H, Yeung G, Grace K, Young C, Levi D. (2026) · DOI: 10.1016/j.inpm.2026.100761
- [2]
Impact of steroid treatment for Bell's palsy on Glycemic control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일반논문Lorenz FJ, Ma C, Kang Y, Diez EDT, Schopper HK, Lighthall JG. (2026) · DOI: 10.1016/j.ajem.2026.06.048
- [4]
Optimizing perioperative systemic dexamethasone use in total knee arthroplasty: a narrative review on current evidence.일반논문Park J, Kim TW, Chang MJ, Kang SB. (2026) · DOI: 10.1186/s43019-026-003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