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정답은
4번, 스테로이드 유발 고혈당 및 근병증(steroid-induced hyperglycemia and myopathy)입니다. 장기간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혈당 상승과 몸쪽 근육(proximal muscle)의 약화가 동시에 나타난다면, 이는 약물의 대사 및 근골격계 부작용이 함께 발현된 것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간에서 포도당신생합성(gluconeogenesis)을 촉진하고 말초조직의 인슐린 감수성을 떨어뜨려 혈당을 올립니다. 근거 자료
[1]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유발 당뇨병(corticosteroid-induced diabetes)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치료로 인해 혈당이 상승하는 상태로 정의되며, 특징적으로
공복 혈당은 아침에 정상인 경우가 많고 고혈당은 주로 정오 이후와 저녁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 환자에서 관찰된 혈당 상승은 스테로이드의 약리작용에 따른 이차적 결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나타난
몸쪽 근육 약화(proximal muscle weakness)는 스테로이드 근병증(steroid myopathy)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장기간의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노출은 근섬유, 특히 제2형(type II) 속근섬유의 위축을 유발하여 엉덩관절이나 어깨관절 주변의 몸쪽 근력 저하를 초래합니다. 이는 신경 포착(nerve entrapment)에 의한 말초신경병증과는 구별되며, 근위부를 침범하는 대칭적인 약화 패턴을 보입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1번은 폐재활 운동에 대한 정상적인 훈련 적응이라 하였으나, 혈당 상승과 근위부 근력 약화는 정상 적응 반응으로 볼 수 없습니다.
2번의 급성 말초신경 포착은 국소적인 감각 및 운동 저하를 유발하므로, 대칭적이고 몸쪽 위주의 약화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3번은 약물로 인해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된다고 하였으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오히려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므로 혈당이 상승하는 병태생리와 배치됩니다.
물리치료 관점에서 이 환자를 평가할 때는 혈당 수치의 변동 패턴을 확인하고, 저혈당 또는 고혈당 징후를 모니터링하며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근력 평가 시에는 몸쪽 근육군(엉덩관절 굽힘·벌림근, 어깨관절 벌림근 등)의 대칭적 약화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낙상 위험과 기능적 이동 능력 저하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근거 자료
[2]에서도 스테로이드 주사 후 고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환자 교육과 혈당 관찰이 권고된다고 제시하고 있어, 장기간 전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rticosteroid-induced diabetes : diagnostic and therapeutic challenges].일반논문Donnarumma M, Baccaro M, Jornayvaz FR. (2026) · DOI: 10.53738/revmed.2026.22.964.48565
- [2]
FactFinders for patient safety: Hyperglycemia and steroid injections.일반논문Christolias G, Zheng P, Tiegs-Heiden CA, Lee H, Yeung G, Grace K, Young C, Levi D. (2026) · DOI: 10.1016/j.inpm.2026.100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