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awa Knee Rules(OKR)는 급성 무릎 손상 후 불필요한 방사선 촬영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임상 의사결정 도구로, 응급실과 정형외과 외래에서 표준적으로 활용됩니다
[1][2]. OKR에 따르면 무릎 방사선 촬영이 필요한 기준은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55세 이상,
비골두(fibular head)의 압통,
슬개골(patella) 단독 압통,
무릎 굴곡 불가능(
90도 이상 굴곡하지 못함), 그리고
체중 부하 불가능(부상 직후와 내원 시 모두 4보 이상 걷지 못함)입니다.
이 중
무릎 굴곡 제한은 단순한 통증 호소가 아니라 능동적·수동적으로 무릎을
90도까지 굴곡시키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상 성인의 무릎 굴곡 가동범위는 약
135~140도이며, 일상생활에서 의자에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작에는 최소
90도 이상의 굴곡이 필요합니다. 급성 손상 후
90도 굴곡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단순 연부조직 손상을 넘어 골절, 관절 내 혈관절증(hemarthrosis), 주요 인대 파열, 또는 관절 내 유리체(loose body) 등 구조적 손상의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방사선 촬영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1].
보기 1의
경미한 삼출액(mild effusion)은 OKR 기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삼출액 자체는 급성 무릴 손상에서 흔히 관찰되지만, 골절을 시사하는 단독 지표로는 민감도가 낮습니다. OKR은 삼출액 유무보다
체중 부하 능력과
특정 부위의 압통을 더 중요한 예측 인자로 간주합니다. 보기 2의
저항성 신전 시 통증은 신전 기전(extensor mechanism)의 손상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OKR의 방사선 촬영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는 슬개골 골절이나 대퇴사두근건 파열과 같은 신전 기전 손상이 의심될 때 별도의 임상적 판단으로 영상 검사를 결정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보기 3의
Lachman 검사 양성과
연성 종말감(soft end-feel)은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을 강하게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그러나 OKR은 골절 선별에 특화된 도구이므로 인대 손상 자체만으로는 방사선 촬영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 ACL 파열이 의심될 때는 MRI가 더 적절한 영상 검사이며, OKR의 목적은 급성 손상에서 골절 가능성이 낮은 환자에게 불필요한 X-ray를 피하는 데 있습니다
[2].
임상 적용 관점에서 OKR의 핵심은
민감도(sensitivity)를 극대화하여 임상적으로 유의한 골절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OKR은 급성 무릎 손상 환자에서 골절을 배제하는 데
약 98~100%의 민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응급실 환경에서 NCHD(non-consultant hospital doctors)와 같은 초진 의사들이 일관된 기준으로 방사선 촬영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합니다
[1]. 물리치료사는 응급실이나 정형외과 외래에서 OKR 양성 환자를 먼저 접할 수 있으므로,
90도 굴곡 불가능 소견이 있을 때 골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평가와 중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OKR 음성이라 하더라도 인대 손상이나 연부조직 손상에 대한 도수평가와 기능적 평가는 여전히 필요하며, OKR은 어디까지나 골절 선별 도구라는 점을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udit of Ottawa Knee Rules Compliance in the Emergency Department: A Two-Cycle Quality Improvement Study at a General Hospital.일반논문Rehman A, Javed MA. (2025) · DOI: 10.7759/cureus.95532
- [2]
Evaluating the Impact of Audits and Re-audits on Adherence to the Ottawa Knee Rules in a High-Volume UK Trauma Centre.일반논문Ahmed H, Gilani A, Mazhar F, Rizwan M, Azeem A, Rehman A. (2025) · DOI: 10.7759/cureus.87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