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상 견갑(winged scapula)의 감별에서 핵심은 어떤 동작에서 익상이 두드러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벽 팔굽혀펴기(wall push-up)처럼 전거근(serratus anterior)에 편심성 부하가 걸리는 폐쇄운동사슬 동작에서 익상이 증가한다면, 이는 견갑골을 흉곽에 고정하는 일차적 안정근인 전거근의 약화 또는 마비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전거근은 장흉신경(long thoracic nerve, LTN)의 지배를 받으므로, 이 신경의 손상이 가장 유력한 원인이 됩니다
[4].
장흉신경은 C5–C7 신경근에서 기원하여 전거근의 각 지(digit)에 분포합니다. 이 신경이 손상되면 전거근이 견갑골 내측연과 하각을 흉곽에 밀착시키지 못해, 팔을 앞으로 밀거나 벽에 대고 미는 동작에서 견갑골 내측연이 후방으로 들리는 내측 익상(medial winging)이 뚜렷해집니다. 특히 벽 팔굽혀펴기처럼 주관절을 펴고 체중 부하를 견디는 동작은 전거근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므로, 이 자세에서 익상이 증가한다는 소견은 전거근 마비의 기능적 징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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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능형근(rhomboids)을 지배하는 배측견갑신경(dorsal scapular nerve, DSN)이 손상되면 견갑골은 외측으로 전위되고 하각이 외회전되는 양상의 익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주로 안정 시 자세 변화나 견갑골 후인·하강 동작의 약화로 확인됩니다. DSN 포착 신경병증은 견갑골 주위 통증이나 견갑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나, 벽 팔굽혀펴기 같은 전거근 부하 동작에서 익상이 증가하는 일차적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2].
극상근(supraspinatus)을 지배하는 견갑상신경(suprascapular nerve)과 승모근(trapezius)을 지배하는 척수부신경(spinal accessory nerve, SAN)도 견갑골 운동에 관여하지만, 이들의 손상은 익상보다는 각각 외전 초기 근력 약화나 견갑골 상방 회전 및 거상 제한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척수부신경 마비는 승모근 위축과 견갑골 하강·외측 전위를 동반할 수 있으나, 벽 팔굽혀펴기 시 익상 증가를 주 소견으로 하는 전거근 마비와는 감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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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벽 팔굽혀펴기 동작에서 내측 익상이 증가하는 환자에서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신경은 전거근을 지배하는 장흉신경이며, 이는 익상 견갑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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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Dorsal scapular nerve entrapment: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Afshar A, Tabrizi A, Shariyate MJ. (2026) · DOI: 10.1016/j.xrrt.2026.100807
- [3]
Physical Therapy Management of Scapular Dyskinesis Due to Spinal Accessory Nerve Palsy Secondary to Neuralgic Amyotroph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Groesch MP. (2026) · DOI: 10.7759/cureus.104935
- [4]
Winged scapula after carrying weight under the armpit: Ultrasonographic examination of the distal long thoracic nerve and serratus anterior muscle.일반논문Keles A, Giray E, Nur Balatlioglu M, Unlu Ozkan F, Aktas I. (2025) · DOI: 10.5606/tftrd.2025.1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