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도와 특이도의 임상적 해석
진단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할 때 핵심은 검사 결과가 질환의 ‘배제(rule out)’에 유리한지, ‘확정(rule in)’에 유리한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민감도(sensitivity)는 “질환이 있는 사람을 검사가 양성으로 판정하는 비율”이므로, 민감도가 높은 검사는 질환이 있는데도 음성으로 나오는
위음성(false negative)이 적습니다. 따라서 민감도가 매우 높은 검사에서 결과가
음성(negative)이라면, 실제로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어 질환을 배제하는 데 가장 유용합니다
[1].
SnNOut 원칙의 적용
이 개념은
SnNOut이라는 기억법으로 정리됩니다. “Sensitivity가 높으면(high
Se
nsitivity),
Negative 결과가 질환을
Out rule out한다”는 원칙으로, 물리치료 임상에서 선별검사(screening test)를 해석할 때 자주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심부정맥혈전증(DVT) 선별을 위한 Wells 기준, 경추 골절 선별을 위한 Canadian C-spine rule 등은 민감도가 높도록 설계되어 있어,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해당 질환을 안전하게 배제하고 다음 평가나 중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오답 보기의 한계
보기 2번과 4번은 ‘양성 결과’의 의미를 다루고 있습니다. 민감도가 높다고 해서 양성 결과가 질환을 확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민감도가 높은 검사는
위양성(false positive)이 많을 수 있어, 양성 결과만으로 질환을 확정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질환을 확정(rule in)하는 데 유용한 검사는
특이도(specificity)가 높은 검사이며, 이는
SpPIn(high
Specificity,
Positive result rules
In disease) 원칙으로 설명됩니다
[1]. 보기 3번은 음성 결과가 질환을 ‘확정’한다고 하여 논리적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