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중 앞쪽에 위치한
견갑하근(subscapularis)은 팔을 안쪽으로 돌리는
내회전(internal rotation)의 주된 작용근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동작은 팔을 등 뒤로 보내 안쪽으로 돌린 자세에서 손등을 허리에서 떼는 것이므로, 이는 내회전 상태에서 능동적으로 더 내회전하거나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힘을 평가합니다. 이 동작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회전 근력의 약화 또는 통증으로 인한 회피를 의미하므로, 견갑하근의 손상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검사는
리프트-오프 검사(lift-off test)로 알려져 있으며, 팔을 등 뒤에서 내회전시킨 상태로 손등을 저항에 대항하여 뒤로 들어 올리게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견갑하근이 수축하여 손등이 허리에서 떨어지지만, 견갑하근이 부분적으로 찢어지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손등을 떼지 못하거나 버티지 못합니다. 반대로
베어-허그 검사(belly-press test)는 손바닥을 배에 대고 팔꿈치를 몸 앞으로 가져오게 하여 같은 근육을 다른 각도에서 평가하는데, 이 두 검사는 견갑하근 단독 병변을 선별하는 데 함께 사용됩니다.
견갑하근의 부분 파열은 임상 증상이 미묘하고 일반적인 자기공명영상(MRI)에서도 민감도가 낮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견갑하근 특이 임상 검사들을 조합하고 역동적 초음파를 병행할 때 진단 정확도가 향상된다고 보고하였고, 다른 전향적 연구에서도 임상 검사와 초음파 소견을 관절경 소견과 비교하여 진단적 가치를 확인했습니다
[1][2]. 이러한 근거는 리프트-오프 검사에서 이상이 보일 때 견갑하근 파열을 의심하고, 필요하면 초음파나 관절경으로 확진하는 흐름을 뒷받침합니다.
나머지 보기는 모두 팔을 바깥쪽으로 돌리는
외회전(external rotation) 근육입니다.
극하근(infraspinatus)과
소원근(teres minor)은 외회전 근력 검사에서 저항을 주며 팔을 바깥으로 돌리게 할 때 평가하고,
극상근(supraspinatus)은 팔을 몸통 옆에서 벌리는 초기 외전 또는
빈 캔 검사(empty can test)에서 평가합니다. 따라서 등 뒤 내회전 자세에서 손등을 떼지 못하는 소견은 외회전 근육이 아닌 내회전 주동근인 견갑하근의 병변을 가리킵니다.
견갑하근 단독 파열의 수술적 복원 후에도 기능 점수, 통증, 근력, 관절가동범위가 호전된다는 체계적 문헌고찰이 있으며, 신체 활동 요구도가 높지 않은 환자에서는 단일 봉합 나사못 고정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3][4]. 이는 견갑하근이 회전근개 중에서도 비교적 강한 내회전 근력을 담당하지만, 적절한 진단과 수술적 복원을 통해 회복 가능한 구조임을 보여줍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mparison of Clinical Examination, Ultrasonography, and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the Diagnosis of Arthroscopically Confirmed Partial Subscapularis Tears.일반논문Koluman AC, Ziroglu N, Demirbas T, Ercin E. (2026) · DOI: 10.1177/23259671261418678
- [2]
Correlation between clinical, ultrasonographic and arthroscopic findings of subscapularis tears: A prospective study.일반논문Nair A, Reddy BS, Sait A, Ps P, Pandey V. (2025) · DOI: 10.1016/j.jor.2025.04.016
- [3]
Postoperative outcomes after arthroscopic repair of isolated subscapularis tear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Fernández-Cortiñas AB, Seoane-Pillado T, Lopiz Y, Hermida M, Caeiro-Rey JR, Marco F. (2026) · DOI: 10.1186/s13018-026-07088-5
- [4]
Single double-loaded anchor repair of isolated Lafosse III subscapularis tears in patients not involved in physically demanding activities provides satisfactory functional and radiologic outcomes at minimum 5-year follow-up.일반논문Aral F, Oklaz EB, Ahmadov A, Asiret E, Delice C, Guler Oklaz EB, Akdulum I, Kanatli U. (2026) · DOI: 10.1007/s00402-026-06415-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