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골 고평부 골절(tibial plateau fracture)은 슬관절의 체중 부하 관절면이 침범되는 손상으로, 수술적 고정 또는 보존적 치료 이후에도 통증, 관절 가동 범위 제한, 대퇴사두근 약화 등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Lower Extremity Functional Scale(LEFS)은 이러한 하지 손상 환자의 기능적 제한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환자 자가 보고 설문으로, 총
80점 만점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기능 제한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LEFS는 일상생활동작, 보행, 계단 오르기, 쪼그려 앉기, 달리기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항목은
0점(극심한 어려움 또는 수행 불가)에서
4점(어려움 없음)까지 배점된다.
이 환자의 LEFS 점수는
32점으로, 총점
80점의
40%에 해당한다. LEFS에서 최소 임상적으로 중요한 차이(minimal clinically important difference, MCID)는 일반적으로
9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점수가
32점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하지 기능 항목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 점수는 "상당한 하지 기능 제한(substantial lower-extremity functional limitation)"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기능적 제한(functional limitation)은 외상 후 회복 과정에서 신체 기능 저하가 삶의 질과 정서 상태, 사회적 상호작용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평가 지표이다
[1].
하지 손상 환자의 기능 평가에서 LEFS와 같은 환자 자가 보고 도구는 단순히 통증 강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실제 기능 수행 능력을 반영한다. 통증 평가는 기능 평가와 상호 보완적이지만, LEFS 점수 자체는 통증 점수 없이도 독립적으로 해석 가능한 도구이다. 따라서 "통증 평가 없이는 해석할 수 없다"는 선택지는 적절하지 않다. 또한
32점은 정상에 가까운 기능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히려 중등도 이상의 제한을 시사한다. LEFS는
80점이 최고점이므로 천장 효과(ceiling effect)와도 관련이 없다.
임상 및 국가고시 관점에서 LEFS는 하지 손상 환자의 초기 평가와 치료 경과 추적에 널리 사용되는 도구로, 점수 해석 시 총점 대비 백분율과 MCID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경골 고평부 골절 후 재활 과정에서는 LEFS 점수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체중 부하 제한 단계, 관절 가동 범위 회복, 근력 강화 운동으로의 진행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특히 외상 후 장기 추적 관찰에서 신체 기능 회복이 불량한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환자 맞춤형 재활 계획 수립의 근거가 된다
[1]. 하지 손상 환자의 움직임 질을 평가할 때 단일 다리 스쿼트 검사(single leg squat test)와 같은 기능적 수행 검사를 병행할 수 있는데, 이는 시각적 평가 도구로서 신뢰도와 타당도가 보고되어 있어 LEFS로 파악한 기능 제한의 구체적인 움직임 패턴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hysical functionality two years after major trauma: predictors from a single center cohort study.일반논문Fetz K, Koetsenruijter J, Rodrigues Recchia D, Rutetzki J, Lefering R, Kaske S. (2026) · DOI: 10.1007/s00068-026-03255-9
- [2]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a visual analog scale for rating the single leg squat test.일반논문Zhang Y, Liu Y, Huang X, Carcia CR, Martin RL, Pan Z. (2026) · DOI: 10.7717/peerj.2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