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정답은
1번입니다. 제왕절개 기왕력이 있는 산모에서 분만 중 자궁파열(uterine rupture)이 발생하면, 자궁벽이 완전히 찢어지면서 자궁 수축이 갑자기 멈추고 태아가 복강으로 밀려나면서 태아심박동이 소실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자궁파열의 가장 전형적인 임상 소견 중 하나입니다.
자궁파열의 병태생리와 임상 양상
자궁파열은 자궁근층(myometrium)과 장막층(serosa)이 모두 찢어지는 완전 파열(complete rupture)을 의미합니다. 제왕절개 수술 부위의 반흔(scar)은 정상 자궁근층보다 인장 강도가 낮아, 진통 중 자궁 내압이 상승하면 반흔 부위가 벌어지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1]에서도 완전 자궁파열 환자의
86.4%가 반흔 자궁(scarred uterus)을 가지고 있었고, 그 원인은 대부분 제왕절개 기왕력이었습니다.
파열이 일어나는 순간 산모는 갑작스럽고 심한 복통을 호소하다가, 자궁벽이 완전히 끊어지면 수축력을 상실하여 진통이 멈추게 됩니다. 태아가 자궁 밖 복강으로 밀려나면서 태반 순환이 급격히 저하되어 태아심박동이 소실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보기 1번에 그대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오답 분석 — 정상 분만 진행과의 감별
2번 수축 간격이
3분으로 짧아지는 것은 정상적인 분만 진행 과정에서 관찰되는 소견입니다. 자궁파열이 아니라 오히려 진통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3번 이슬(bloody show)이 늘고 항문 압박감을 호소하는 것은 태아 하강과 자궁경부 개대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분만 징후입니다. 항문 압박감은 태아 선진부가 회음부에 도달했을 때 흔히 나타납니다.
4번 분만 중 체온 상승과 오한은 융모양막염(chorioamnionitis)이나 경막외 진통 관련 발열 등 감염성 원인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소견입니다. 자궁파열의 직접적인 징후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5번 수축 중에만 태아심박동이
15회 상승하는 것은 초기 가속(acceleration)으로, 태아의 산염기 상태가 양호함을 반영하는 정상 소견입니다. 자궁파열에서는 오히려 후기 하강(late deceleration)이나 서맥(bradycardia), 심박동 소실이 나타납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자궁파열은 드물지만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인 산과적 응급상황입니다. 근거 자료에 따르면 진단과 처치가 지연될수록 산모와 주산기 예후가 현저히 나빠지므로, 제왕절개 기왕력이 있는 산모가 분만 중 갑작스러운 복통, 진통 소실, 태아심박동 이상을 보이면 자궁파열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성공적인 질식 분만 후에도 자궁 열개(dehiscence)나 파열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므로, 분만 직후 활력징후와 질 출혈 양상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actors Associated with Adverse Neonatal Outcomes in Complete Rupture of the Pregnant Uterus: A Single-Center Cohort Study.일반논문Gil B, Shim S, Jang Y, Shin JS, Lee N, Kim MK, Jung YW, Seong SJ, Kim ML. (2026) · DOI: 10.3390/jpm160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