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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왕절개 분만 후 모유수유를 시작하는 산모의 간호로 옳은 것은?

해설
제왕절개 후에는 복부 상처를 압박하지 않는 풋볼자세로 조기에 모유수유를 시작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영아의 심전도가 성인과 다르게 나타나는 정상 소견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조선대병원 필기시험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제왕절개 분만은 산모의 회복 과정과 수술 부위 통증, 마취 후 상태 등으로 인해 질식 분만보다 모유수유 시작이 늦어지기 쉬운 조건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제왕절개 후 첫 1시간 이내 모유수유율이 인도에서는 23.9%, 연구 기관의 기저값은 9%에 불과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1]. 그러나 수유 시작을 퇴원 후로 미루거나 진통제 중단 후로 늦추는 것은 근거가 없는 제한이며, 오히려 빠른 유방 접촉과 수유 시도가 산모와 신생아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 후 조기 수유와 피부 접촉의 효과
제왕절개 직후라도 산모와 신생아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피부 접촉(skin-to-skin contact, SSC)과 수유를 시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한 준실험 연구에서는 제왕절개 후 5분 이내에 중단 없이 40분간 피부 접촉을 시행한 즉각적 SSC군과 첫 1시간 이내에 시행한 조기 SSC군을 비교하였는데, 두 접근 모두 첫 24시간 동안 산모와 신생아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습니다[2]. 이는 제왕절개 후에도 산모가 의식이 있고 신생아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라면 수유 시작을 굳이 퇴원 시점까지 늦출 이유가 없음을 시사합니다.

수술 후 진통제 사용과 모유수유를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왕절개 후 통증 조절은 산모가 수유 자세를 유지하고 이완된 상태에서 젖 분비 반사(let-down reflex)가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돕는 요소입니다. 진통제를 끊은 뒤에 수유하라는 지시는 오히려 통증으로 인한 수유 의욕 저하와 부적절한 자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수술 부위 보호를 위한 수유 자세
제왕절개 산모는 복부 절개 부위에 아기의 몸무게나 압박이 가해지면 통증이 심해지고 상처 치유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를 산모의 옆구리 쪽에 두고 팔로 감싸 안는 풋볼자세(football hold, clutch hold)가 유용합니다. 이 자세는 아기의 체중이 산모의 복부 정중앙 절개선 위에 직접 실리지 않도록 하여 통증을 줄이면서도 유방을 충분히 물릴 수 있게 합니다. 보기 3번이 정답인 이유입니다.

유방 관리와 초유의 중요성
수유 전후로 유방을 소독솜으로 닦는 행위는 피부 정상 상재균과 유두 주변의 보호 성분까지 제거하여 오히려 유두 건조와 균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위생 관점에서 손 씻기와 일상적인 샤워 정도로 충분하며, 소독솜 사용은 근거가 없는 과도한 관리입니다.

또한 젖이 돌 때까지 분유를 먼저 먹이는 접근은 초유(colostrum)의 이점을 놓치게 만듭니다. 초유는 분비량이 적더라도 면역글로불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신생아의 초기 면역 형성과 장관 성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왕절개 후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프로토콜 적용이 모유수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관찰 연구에서도, 수술 후 회복 과정을 체계화한 관리가 조기 수유 패턴과 퇴원 시 효과적인 모유수유 확립에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였습니다[3]. 이는 산모의 회복을 돕는 중재가 곧 모유수유 성공률을 높이는 경로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간호 실무 적용
제왕절개 후 산모가 모유수유를 시작할 때 간호사는 수술 직후부터 산모의 의식 수준, 출혈 양상, 활력징후, 신생아 상태를 확인한 뒤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피부 접촉과 수유 시도를 계획해야 합니다. 수유 자세는 풋볼자세를 기본으로 하되, 산모가 편안하게 느끼는 자세라면 옆으로 누운 자세(side-lying position)도 수술 부위 압박을 피하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 조절은 수유를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라 수유 성공을 위한 지지 요소로 접근해야 하며, 진통제 투여 후 통증이 완화된 시점을 활용해 수유를 시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제왕절개 산모를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서는 파트너와 가족의 지지,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중재가 모유수유 지속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습니다[4]. 이는 산모 개인의 의지만으로 수유를 유지하기 어려운 제왕절개 후 상황에서 가족 지지 체계를 포함한 교육과 상담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간호사는 산모에게 수유 자세를 교육할 때 배우자나 보호자가 아기를 잡아주는 방법, 수유 중 산모가 물을 마시거나 베개로 팔을 지지하는 방법 등을 함께 안내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mproving the First-hour Breastfeeding Rate in Cesarean Deliveries: A Quality Improvement Initiative.일반논문Amuji N, Martin Rodrigues C, Swamy HM, Parvathi Bandlamudi L, Krishna Vilasam Regunath T, Bada Shekharappa C. (2026) · DOI: 10.1097/pq9.0000000000000879
  • [2]
    Effect of Immediate versus Early Skin-to-Skin Contact after Cesarean Section on Maternal and Neonatal Outcomes within the First 24 Hours: A Quasi-Experimental Study.일반논문Gürcüoğlu EA, Erenel AŞ. (2026) · DOI: 10.4103/njcp.njcp_711_25
  • [3]
    Breastfeeding Outcomes After Scheduled Cesarean Section Under an ERAS Pathway: An Analytical Observational Study.일반논문Moreno-Vega S, Vilches JC, García-Pedrajas F, Morales-Gil IM, Rengel-Díaz C. (2026) · DOI: 10.3390/nursrep16040134
  • [4]
    Effect of a Culturally Based Intervention Model on Infant Weight and Maternal Perceptions of Breastfeeding Adequacy Following Caesarean Section: Quasi-Experimental Study.일반논문Budiati T, Setyowati S, Adjie JMS, Gunawijaya J. (2026) · DOI: 10.2196/75203

임상 시나리오

제왕절개 후 모유수유 간호 가이드수술 부위 보호와 조기 수유 확립을 위한 실무 포인트

산모와 신생아 상태가 안정적이면 수술 직후부터 조기 피부 접촉과 수유 시도를 권장한다. 제왕절개 후 첫 1시간 이내 수유율은 낮은 편이므로 간호사가 적극적으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복부 절개 부위에 아기의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풋볼자세를 먼저 안내한다. 아기를 옆구리 쪽에 두고 팔로 감싸 안아 절개선 압박을 피하면서 유방을 충분히 물릴 수 있다.

수술 후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 젖 분비 반사가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돕는다. 진통제를 끊고 수유하도록 지시하지 말고, 통증 조절 상태를 확인하며 수유 자세 유지가 가능한지 사정한다.

주의

유방을 소독솜으로 닦게 하면 유두 주변 보호 성분과 정상 상재균이 제거되어 유두 균열을 유발할 수 있다. 손 씻기와 일상적 샤워로 충분하며, 초유 수유를 분유로 대체하지 않도록 교육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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