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균형 기록에서 ‘들어간 양(intake)’과 ‘나온 양(output)’을 구분하는 것은 입출력 균형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문제에서 묻는 ‘들어간 양’은 환자의 몸 안으로 들어간 모든 수분을 의미하며, 정맥으로 투여된 수액, 수혈, 경구 섭취 수분, 위관 영양 수분, 그리고 수액 주입을 위해 함께 사용된 약물 희석액이나 주입용 생리식염수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보기 4번의
항응고제와 칼슘 주입량은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과 같은 체외 순환 치료 중에 환자의 혈관으로 직접 주입되는 수분입니다. 항응고제는 체외 회로 내 혈액 응고를 방지하기 위해, 칼슘은 항응고제로 사용되는 구연산(citrate)에 의해 저칼슘혈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됩니다. 이들은 모두 정맥 주입 경로를 통해 환자의 순환 혈액 내로 들어가므로 수분 섭취량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CRRT를 적용하는 중환자에서 이렇게 주입되는 수액량이 누락되면 실제보다 수분 균형이 음성으로 과대평가되거나, 반대로 총 수액 과부하(fluid overload)가 과소평가될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나머지 보기들은 모두 ‘나온 양’에 해당합니다.
소변 배출량(1번)은 신장을 통해 체외로 배설된 수분이고,
배액관으로 나온 양(2번)은 흉관, 복부 배액관, 수술 부위 배액관 등을 통해 체외로 배출된 체액입니다.
여과액 백에 담긴 양(3번)은 CRRT에서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한외여과(ultrafiltration)를 통해 제거되어 투석액 백이나 여과액 백으로 빠져나간 수분이므로 출력으로 분류됩니다.
기계 누적 제거량(5번) 역시 CRRT 기계가 환자로부터 제거한 총 수분량을 의미하므로 출력에 해당합니다.
수분 균형 기록의 정확성은 중환자 간호에서 예후와 직결됩니다. 소아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는 과도한 누적 양성 수분 균형이 임상 결과 악화와 연관된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수분 균형 기록의 질이 낮거나 계산 방식이 일관되지 않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2][3][4]. 특히 체중 기반 누적 수분 균형과 섭취량-배설량 기반 누적 수분 균형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일상적인 기록에서 섭취량과 배설량 항목을 정확히 분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2]. 간호사와 보건의료 보조 인력의 수분 균형 기록에 대한 인식을 탐색한 질적 연구에서도 기록의 질 저하 요인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임상 현장에서 명확한 분류 기준과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1]. CRRT 중에는 기계가 제거한 수분과 별개로 환자에게 주입되는 수액을 놓치지 않고 intake로 기록하는 습관이 수분 균형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Understanding Nursing Staff Perspectives on Fluid Balance Charting: A Nordic Focus Group Study.일반논문Leinum LR, Krogsgaard M, Nordh S, Forberg JL, Baandrup AO, Azawi N. (2025) · DOI: 10.1111/scs.70163
- [2]
Divergence Between Net Fluid and Weight-Based Evaluation in Calculating Cumulative Fluid Balance.일반논문Shinnick FJ, Hasson DC, Kothari U, Shah A, Odum JD, Braun CG, Dixon CG, Fitzgerald JC, Martin SD, Terry N, Dziorny AC, Evidence-Driven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fluid Accumulation (EDEMA) Collaborative. (2026) · DOI: 10.1097/cce.0000000000001411
- [3]
Describing the determinants of fluid prescribing and fluid balance optimization in the pediatric intensive care unit: a qualitative study at a community hospital.일반논문Maffei SR, Sanabria G, Pesek M, Akcan-Arikan A, Thammasitboon S, Lyons PG. (2025) · DOI: 10.1186/s43058-025-00793-y
- [4]
Barriers and opportunities to improve fluid balance recognition and reduction: a qualitative study.일반논문Braun C, Dixon CG, Shah AJ, Dziorny A, Fitzgerald JC, Martin S, Odum J, Ryan M, Whitfield S, Bateman LB, Hasson DC. (2026) · DOI: 10.3389/fped.2026.1830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