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CRRT(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중 환자에서 열이 잘 오르지 않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체외 회로 순환과
상온의 치환액·투석액에 혈액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열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CRRT는 하루 24시간 동안 분당 100~300mL 정도의 혈액이 체외 회로를 계속 돌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이 상온(보통 실온)의 용액과 접촉하고 회로 자체가 외부 공기에 노출되므로 체온이 서서히 내려갑니다. 따라서 감염이 있어도 발열 반응이 마스킹되거나 실제로 저체온(hypothermia)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오답 해설
1번은 백혈구 제거가 발열 억제의 주된 기전이라는 설명인데, CRRT 회로가 백혈구를 대량으로 제거하여 발열을 못 일으킨다는 근거는 제시된 자료에 없습니다.
2번은 체온계 측정 부위 변경이 원인이라는 설명으로, 측정 부위에 따라 체온값이 달라질 수는 있으나 CRRT 중 열이 잘 오르지 않는 병태생리적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4번은 CRRT 환자에서 감염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심정맥도관, 체외 회로, 중증 기저질환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군입니다.
5번은 항응고제의 해열 작용을 언급했지만, CRRT에 쓰는 항응고제(예: 헤파린, 구연산)는 발열을 직접 억제하는 약물이 아닙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CRRT 중 저체온은 단순히 “열이 안 나는” 현상을 넘어
응고장애, 심혈관계 불안정, 면역기능 저하 등과 연관될 수 있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상 반응입니다
[1]. 실습 중 CRRT 환자의 체온이
36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체외 회로의 혈액 온도 조절 장치 설정, 치환액 가온 여부, 실내 온도, 환자의 체표면 보온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패혈증 환자에서 저체온이 동반되면 예후가 나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열이 안 난다”고 안심하지 말고 활력징후 추이와 염증 지표를 함께 해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evelopment of a predictive score for hypothermia risk during continuous kidney replacement therapy in critically ill patients.일반논문Chummano P, Thongkam T, Chansatchanali N, Sonprasom Y, Sirikul W, Trongtrakul K. (2026) · DOI: 10.1080/0886022x.2026.2676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