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RT와 경구 섭취의 관계
CRRT(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자체가 경구 섭취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사유는 되지 않습니다. CRRT는 체외순환을 통해 용질과 수분을 제거하는 치료이므로, 장관 기능이 유지되고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환자라면 경구 섭취를 시도하거나 경장영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의식저하, 위장관 허혈, 혈역학 불안정, 기도흡인 위험 등 동반 상태 때문에 금식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CRRT를 받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금식 여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1][2].
각 보기에 대한 해설
1번(원칙적 금식)은 옳지 않습니다. CRRT 환자의 영양관리 근거를 종합한 문헌에서도 CRRT 중 영양 공급은 환자 상태에 따라 개별화하며, 경장영양이 가능한 경우 우선 고려합니다. CRRT가 금식의 절대 적응증으로 제시되지 않습니다
[1].
2번(치료 종료 후에만 섭취)도 옳지 않습니다. CRRT는 수 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되는 치료이므로, 치료 종료 시점까지 모든 경구 섭취를 막는 것은 영양 불량과 근육 소실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도 임상 상태가 허용되면 영양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1][2].
3번(수분만 허용)은 옳지 않습니다. CRRT 환자는 오히려 단백질과 에너지 요구량이 증가하며, 수분 제한은 체액 균형에 따라 조절하되 고형식이나 경장영양을 일률적으로 금하지 않습니다
[1].
4번(단백질 항상 제한)은 옳지 않습니다. CRRT 중에는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여과막을 통해 추가로 소실되므로, 오히려 단백질 공급량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단백질 제한은 고질소혈증이 심하거나 특정 대사 상황에서 개별적으로 고려할 사항입니다
[1][2].
5번(CRRT 자체는 금식 사유가 아님)이 옳습니다. 영양관리 프로토콜에서도 CRRT 환자의 영양 시작 여부는 장관 기능, 혈역학적 안정성, 대사 상태 등을 종합해 결정하며, CRRT 단독으로는 경구 섭취를 배제하지 않습니다
[1][2].
임상 적용 포인트
CRRT를 받는 환자에게 경구 섭취를 허용할지는
의식 수준과 기도 보호 반사,
장음과 위 잔류량,
혈역학적 안정성,
승압제 사용 여부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CRRT 중에는 수용성 영양소와 단백질이 투석액으로 소실되므로, 섭취량을 평가할 때 단순히 ‘먹는 양’만 보지 말고
단백질 보충과 전해질 모니터링을 병행해야 합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ummary of best evidence for nutritional management in adult patients undergoing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일반논문Jia L, Wei J, Zhu K, Wang X, Sun Y. (2026) · DOI: 10.3389/fmed.2026.1749845
- [2]
Tandem ECMO/CRRT medical nutrition therapy clinical practice points: A literature review and Delphi consensus on clinical practice.가이드라인Sathik N, Ghose S, Lussier N, Vitale V, Keller G, Lussier J, Ghazoul A, Bunchman T, Kakajiwala A, Raimer P, Raina R. (2026) · DOI: 10.1016/j.jcrc.2026.155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