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모지(Mosey)의 그룹 상호작용 단계와 파튼(Parten)의 사회적 놀이 분류는 모두 집단 안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참여와 상호작용의 질적 변화를 기술한다는 점에서 겉으로 유사해 보입니다. 그러나 두 체계는 이론적 배경과 적용 대상, 발달 단계의 기준이 서로 다르므로 동일한 체계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일부 용어와 특성은 비슷하지만 동일한 체계는 아니다”라는 진술이 가장 적절합니다.
오답 해설
1. 모지는 놀이 형태만을 분류한 이론이 아니라, 작업치료 집단 역동(group dynamics)의 맥락에서 집단 상호작용 기술의 발달 단계를 제시한 이론입니다. Cole의 저서에서도 집단은 일상생활 수행을 위한 사회적·문화적 맥락으로 다루어지며, 단순한 놀이 분류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1].
2. 두 체계는 개인의 운동 기능 발달이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과 집단 참여의 발달적 변화를 다룹니다. 특히 작업치료에서 집단은 사회적 맥락 안에서의 작업 수행을 촉진하는 치료적 도구로 활용됩니다
[1].
3. 파튼의 사회적 놀이 분류는 유아기 놀이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참여 수준(예: 방관자적 행동, 단독 놀이, 병행 놀이, 연합 놀이, 협동 놀이)을 구분한 것으로, 성인기 집단 발달까지 포함하지 않습니다.
4. 모지의 단계는 집단 상호작용 기술의 발달을 병행(parallel), 투사(project), 자기중심적-협력(egocentric-cooperative), 협력(cooperative), 성숙(mature) 단계 등으로 구분하며, 파튼의 분류와 연령 기준이나 단계 구분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두 체계는 서로 다른 발달적 관점에서 구성되었습니다.
임상 적용 관점
작업치료에서 집단은 단순히 여러 사람이 모인 상황이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실제 생활에서 마주하는 사회적 맥락을 재현하고 연습할 수 있는 치료적 매체입니다
[1]. 따라서 집단을 설계할 때는 클라이언트의 현재 상호작용 수준을 평가하고, 모지의 집단 상호작용 단계와 같은 발달적 틀을 참고하여 집단의 구조와 활동 요구 수준을 조정해야 합니다. 아동의 놀이 참여를 평가할 때는 파튼의 분류가 유용할 수 있으나, 이를 성인 집단이나 작업치료 집단 역동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두 체계의 차이를 이해하면 평가 도구와 중재 목표를 클라이언트의 발달 단계와 사회적 참여 요구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