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Mildred Parten)의 사회적 놀이 발달 단계
모지의 사회적 놀이 발달 이론은 아동이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연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발달한다고 설명합니다. 놀이 평가도구 개발 연구에서도 모지의 단계를 기준으로 연령군 간 차이를 검증할 만큼, 아동의 사회적 놀이 수준을 판단하는 핵심 준거로 사용됩니다
[2]. 모지의 단계는 크게
비사회적 놀이(몰입되지 않은 행동, 방관자적 놀이, 혼자 놀이)와
사회적 놀이(평행 놀이, 연합 놀이, 협동 놀이)로 나뉩니다.
평행 놀이(parallel play)의 시기
평행 놀이는 아동이 다른 아동 곁에서 유사한 놀이를 하지만, 서로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지 않고 각자 독립적으로 노는 단계입니다. 이는 사회적 놀이로 진입하는 초기 형태로, 일반적으로
생후 18개월~2세경에 뚜렷하게 관찰됩니다. 이 시기의 아동은 또래의 존재를 인식하고 곁에서 비슷한 놀이를 시도하지만, 놀이의 목표나 규칙을 공유하지는 않습니다. 작업치료 평가 장면에서 평행 놀이가 관찰된다면, 아동이 또래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아직 상호적 놀이 기술은 미숙한 단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보기와의 구분
생후 6개월~1세는 주로 혼자 놀이(solitary play)나 몰입되지 않은 행동이 우세한 시기입니다.
3~4세는 연합 놀이(associative play)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로, 또래와 언어적 교류나 장난감 교환이 일어나지만 공동의 목표는 아직 없습니다.
5~7세는 협동 놀이(cooperative play)가 발달하는 시기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조직적으로 노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9~12세는 협동 놀이가 고도화되고 규칙이 있는 게임이나 팀 활동이 주를 이루는 시기입니다.
임상 적용 관점
작업치료사는 아동의 놀이 평가 시 관찰된 놀이 형태가 해당 연령의 기대 수준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4세 아동이 평행 놀이에만 머물러 있고 연합 놀이로 이행하지 못한다면, 이는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이나 감각처리 특성의 어려움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자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사회적 놀이 단계의 진전이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고 보고된 바 있어, 놀이 단계 평가는 중재 목표 설정의 근거가 됩니다
[1]. 또래 기반 중재 프로그램에서도 사회적 놀이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작업치료 중재에서 평행 놀이에서 연합·협동 놀이로의 이행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xploring social stages of play through eye to I© intervention model.일반논문Schuchert SA, Khattar S, Tekkar P, Rathour A, Dawar S, Gupta P. (2024) · DOI: 10.1177/13591045231177477
- [2]
Development of a Social Play Evaluation Tool for Preschool Children.일반논문Lee SH, Hong I, Park HY. (2022) · DOI: 10.3390/healthcare10010102
- [3]
Supporting children’s social play with peer-based intervention and instruction in four inclusive Swedish preschools일반논문Maria Gladh, Eva Siljehag, Mara Westling Allodi, Samuel L. Odom (2022) · DOI: 10.3389/feduc.2022.94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