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 영아가 지지 없이 앉지 못하고 비대칭성 긴장성 경반사(ATNR)가 지속되면 뇌성마비를 최우선으로 의심한다. ATNR은 생후 4~6개월에 소실되는 원시 반사로, 8개월 이후에도 관찰되면 중추신경계 성숙 지연 또는 손상을 시사한다.
뇌성마비 고위험 영아에서는 선택적 운동 조절 결손이 관찰되며, 이는 관절 움직임을 분리하여 수행하는 능력의 저하로 이후 운동 예후를 예측하는 핵심 지표이다. 8개월에 지지 없이 앉지 못하는 것은 몸통 조절과 자세 안정성의 발달 지연을 의미한다.
ATNR은 정상 영아에서도 생후 4개월까지는 관찰될 수 있으므로, 6개월 이후 지속되거나 비대칭적 자세가 뚜렷할 때 병적으로 간주한다. 선천성 근성사경,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등 정형외과적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목 가동 범위와 고관절 안정성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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