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영아에서 모로 반사가 뚜렷하게 남아 있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팔다리를 폄 상태로 유지한다면 정상 굴곡 우세 패턴이 아닌 신전근 긴장도 항진을 의심해야 한다.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은 항중력 신전 근육 활성 지연을 의미한다.
정상 영아에서 모로 반사는 생후 3~4개월부터 약해져 6개월경 소실된다. 원시 반사의 통합 지연은 중추신경계 상위 조절 기능의 미성숙이나 손상을 반영하며, 이후 목 조절, 몸통 안정성, 정위 반응과 평형 반응의 출현을 연쇄적으로 지연시킨다.
단순한 운동 지연이 아니라 비정상적 근긴장도와 원시 반사 지속이 동시에 관찰될 때 뇌성마비 가능성을 높게 고려해야 한다. 다운증후군은 근긴장도 저하가 특징이므로 신전근 항진과는 감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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