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영아를 엎드린 자세로 눕혔더니 팔다리가 굽혀진 자세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 반사는?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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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운동발달
문제

3개월 영아를 엎드린 자세로 눕혔더니 팔다리가 굽혀진 자세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 반사는?

해설
긴장성미로반사(TLR)는 머리 위치에 따라 근긴장이 변하는 원시반사로, 바로 누우면 폄 근긴장이 우세하고 엎드리면 굽힘 근긴장이 우세해진다. 정상적으로 4~6개월에 소실된다. ① 모로반사는 팔을 벌렸다가 안는 반사, ② 갈란트반사는 등 자극에 엉덩이가 움직이는 반사, ④ 비대칭목긴장반사는 고개 돌린 쪽 팔다리가 펴지는 반사, ⑤ 대칭목긴장반사는 고개 숙임·들기에 따라 팔다리 굽힘·폄이 바뀌는 반사다.
[근거] 긴장성미로반사는 엎드리면 굽힘 근긴장이 우세해지며 4~6개월에 소실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생후 2개월 영아를 바로 눕힌 자세에서 관찰하였다. 머리가 한쪽으로 돌아가 있고, 돌아간 쪽의 팔과 다리가 펴져 있으며 반대쪽 팔과 다리는 굽혀져 있다. 이 영아…

심화 해설

정답 해설
정답은 5번 긴장성미로반사(tonic labyrinthine reflex, TLR)입니다. 3개월 영아를 엎드린 자세(prone)로 눕혔을 때 팔다리가 굽혀진 자세(flexion)가 우세하게 나타나는 것은 긴장성미로반사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긴장성미로반사는 머리의 공간 내 위치 변화, 즉 중력에 대한 미로(labyrinth)의 입력에 의해 유발되는 원시반사로, 엎드린 자세에서는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면서 전신의 굽힘근 긴장도(flexor tone)가 증가하여 팔다리가 굽혀진 자세가 우세해집니다. 반대로 바로 누운 자세(supine)에서는 폄근 긴장도(extensor tone)가 증가하여 몸통과 팔다리가 펴지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생후 3개월까지는 이러한 긴장성미로반사가 정상적으로 관찰될 수 있으며, 이후 중추신경계의 성숙과 함께 대뇌피질의 억제 조절이 발달하면서 점차 통합(integration)되어야 합니다[1][2].

오답 해설
1번 비대칭목긴장반사(asymmetrical tonic neck reflex, ATNR)은 머리를 한쪽으로 돌렸을 때 얼굴이 향하는 쪽의 팔다리는 폄, 뒤통수 쪽의 팔다리는 굽힘이 나타나는 반사입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팔다리 전체가 굽혀지는 양상과는 구분됩니다.
2번 갈란트반사(Galant reflex)는 엎드린 자세에서 척추 옆 피부를 문지르면 자극한 쪽으로 몸통이 옆으로 굽어지는 반사로, 사지의 굽힘 양상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3번 대칭목긴장반사(symmetrical tonic neck reflex, STNR)는 머리를 굽히면 팔은 굽혀지고 다리는 펴지며, 머리를 젖히면 팔은 펴지고 다리는 굽혀지는 반사입니다. 문제에서는 팔다리가 모두 굽혀진 자세가 우세하다고 하였으므로 STNR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4번 모로반사(Moro reflex)는 머리의 갑작스러운 위치 변화나 큰 소리 등에 의해 팔이 벌어졌다가 안으로 모아지는 반사로, 엎드린 자세에서의 지속적인 굽힘 자세와는 구분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물리치료 국가고시에서는 원시반사의 출현 시기와 통합 시기, 그리고 반사를 유발하는 자세나 자극을 정확히 매칭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긴장성미로반사는 생후 3~4개월경까지 정상적으로 관찰될 수 있으며, 이후 통합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운동 발달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시반사의 지속은 단순히 반사가 남아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뇌간(brainstem) 수준의 반사적 반응에서 대뇌피질(cortex)이 조절하는 성숙한 운동 반응으로의 이행이 지연되었음을 의미합니다[1]. 학령전기 아동에서 원시반사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면 신경운동 미성숙(neuromotor immaturity)을 시사하며, 협응 능력 저하나 주의력 문제와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2]. 자폐스펙트럼장애(ASD)에서도 뇌 네트워크의 성숙 지연과 원시반사 잔존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어, 원시반사의 평가는 신경발달 전반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3].

임상 적용
임상에서는 영아의 원시반사가 정상적인 시기에 출현하고, 이후 적절히 통합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장성미로반사가 통합되지 않고 지속되면 엎드린 자세에서 굽힘 패턴이 고정되어 머리 들기, 체중 지지, 뒤집기 등의 항중력 운동 발달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평가 시 엎드린 자세와 바로 누운 자세에서의 자세 긴장도 변화를 비교하여 TLR의 잔존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 중재로는 중력에 대항한 체중 이동 훈련, 머리 조절을 동반한 자세 변화 경험, 고유수용성 감각 입력을 통한 피질 조절 촉진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원시반사의 통합은 단순한 반사 소실이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성숙 과정에서 뇌간 반사 반응이 대뇌피질의 조절 아래로 이행하는 과정이므로, 발달 평가에서 반사의 유무뿐 아니라 자발적 운동 패턴의 질을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ersistence of primitive reflexes and associated motor problems in healthy preschool children.일반논문Gieysztor EZ, Choińska AM, Paprocka-Borowicz M. (2018) · DOI: 10.5114/aoms.2016.60503
  • [2]
    Primitive Reflex Activity in Relation to Motor Skills in Healthy Preschool Children.일반논문Pecuch A, Gieysztor E, Wolańska E, Telenga M, Paprocka-Borowicz M. (2021) · DOI: 10.3390/brainsci11080967
  • [3]
    Retained Primitive Reflexes and Potential for Intervention in Autistic Spectrum Disorders.일반논문Melillo R, Leisman G, Machado C, Machado-Ferrer Y, Chinchilla-Acosta M, Kamgang S, Melillo T, Carmeli E. (2022) · DOI: 10.3389/fneur.2022.922322

임상 시나리오

영아 원시반사 평가 가이드엎드린 자세 굽힘 우세는 긴장성미로반사부터 확인

생후 3개월까지 엎드린 자세에서 팔다리 굽힘이 우세하면 긴장성미로반사의 정상 범위로 볼 수 있다.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며 미로의 중력 입력이 굽힘근긴장도를 높인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는 반대로 폄근긴장도가 증가해 몸통과 팔다리가 펴진다. 자세에 따른 굽힘-폄 패턴을 함께 확인해야 다른 원시반사와 구분된다.

주의

생후 3~4개월 이후에도 긴장성미로반사가 지속되면 신경운동 미성숙을 의심하고, 운동 발달 지연이나 협응 저하와의 연관성을 평가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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