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성 긴장성 경반사(asymmetric tonic neck reflex, ATNR)는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수동으로 돌렸을 때 얼굴이 향한 쪽의 팔다리는 폄(extension), 뒤통수 쪽 팔다리는 굽힘(flexion)이 나타나는 원시반사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반응은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왼쪽 팔다리가 펴지고 오른쪽이 굽힘되었으므로 전형적인 ATNR 양성 소견에 해당합니다.
ATNR은 신생아기에는 정상적으로 관찰되지만, 중추신경계의 성숙과 상위 운동 조절 능력이 발달하면서 점차 억제됩니다. 정상 발달 과정에서는 생후
4~6개월경에 소실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생후
6개월 아동에서 ATNR이 뚜렷하게 유발된다면 이는 원시반사의 잔존(retained primitive reflex)을 시사하며, 운동 발달 지연이나 신경학적 성숙 지연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원시반사의 잔존은 단순히 반사 소실 시기의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원시반사 잔존(retained primitive reflexes)은 뇌 네트워크의 성숙 지연 및 영역 간 기능적 연결성 저하와 관련되며, 이는 운동 조절과 인지 기능의 불균형한 발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ATNR이 남아 있는 경우 머리 회전과 연동된 사지 긴장도의 변화가 자세 유지와 양손 협응, 시각 추적을 방해하여 이후의 대근육 및 소근육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평가에서 ATNR의 잔존 여부는 중요한 신경학적 스크리닝 지표입니다. 6개월 이후에도 ATNR이 관찰된다면 정상적인 운동 발달 이정표의 지연, 예를 들어 뒤집기나 잡기와 같은 기능적 움직임의 제한을 동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중재 측면에서는 원시반사의 통합(integration)을 촉진하는 자세 조절 훈련, 대칭적 움직임 패턴의 반복 학습, 그리고 감각 자극을 통한 신경계 재조직화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연구들에서는 구조화된 운동 중재나 감각 자극이 원시반사의 억제와 운동 협응 및 사회적 행동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2][3][4].
국가고시 관점에서 ATNR은 원시반사의 종류, 출현 및 소실 시기, 잔존 시 임상적 의미를 묻는 문항으로 자주 출제됩니다. ATNR의 정상 소실 시기는
4~6개월이며, 이 시기 이후에도 반사가 뚜렷하게 남아 있다면 병적 상태로 간주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보기 2번의
8~12개월은 ATNR이 아니라 다른 발달 반응이나 자세 반응의 소실 시기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Retained Primitive Reflexes and Potential for Intervention in Autistic Spectrum Disorders.일반논문Melillo R, Leisman G, Machado C, Machado-Ferrer Y, Chinchilla-Acosta M, Kamgang S, Melillo T, Carmeli E. (2022) · DOI: 10.3389/fneur.2022.922322
- [3]
Identification and reduction of retained primitive reflexes by sensory stimulation in autism spectrum disorder: effects on qEEG networks and cognitive functions.일반논문Melillo RJ, Leisman G, Machado C, Carmeli E. (2023) · DOI: 10.1136/bcr-2023-255285
- [4]
Effects of a 12-Week Exercise Intervention on Primitive Reflex Retention and Social Development in Children with ASD and ADHD.일반논문Hirose N, Tashiro Y, Takasaki T. (2025) · DOI: 10.3390/children12080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