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사례는 영아가 바로 누운 자세에서 고개를 숙였을 때 팔은 굽힘, 다리는 폄이 나타난 것으로, 이는
대칭성 긴장성 경반사(symmetrical tonic neck reflex, STNR)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STNR은 목의 굽힘과 폄에 따라 상지와 하지의 근긴장도가 교차적으로 변하는 원시반사입니다. 고개를 숙이면(목 굽힘) 상지는 굽힘, 하지는 폄이 되고, 고개를 젖히면(목 폄) 상지는 폄, 하지는 굽힘이 됩니다.
STNR은 생후
4~6개월경에 출현하여
8~12개월경에 소실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4번(8~12개월)입니다. 이 시기는 영아가 기어가기(crawling)를 준비하는 단계와 맞물리는데, STNR이 통합되지 않으면 상하지의 분리된 움직임이 어려워져 기어가기 발달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원시반사는 중추신경계의 미성숙 상태에서 나타나는 정상 반응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통합(integration)되지 않고 지속되면 운동 발달과 자세 조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1]에서는 원시반사의 계층적 조절 기전을 언급하며, 원시반사가 척수 반사 기전에 의해 매개되고 비일차운동영역(nonprimary motor areas)의 조절을 받는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STNR을 포함한 원시반사가 상위 중추의 성숙에 따라 통합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근거가 됩니다.
근거 자료
[2]에서는 비통합된 원시반사가 아동의 운동 기능 및 심리적 안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신경발달장애와의 상관성이 보고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STNR의 정상 소실 시기를 평가하는 것이 단순한 반사 확인을 넘어, 이후 운동 발달과 자세 조절 능력의 예후를 가늠하는 중요한 임상 지표가 됨을 시사합니다.
물리치료 평가에서 STNR의 지속 여부는 영아의 운동 발달 지연을 선별하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STNR이
12개월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기어가기, 앉기, 서기 등 자세 전환과 이동 능력의 발달이 저해될 수 있으므로, 신경계 성숙도에 대한 정밀 평가와 함께 조기 중재를 고려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
[4]에서도 생후 첫해의 발달 질 저하가 이후 자세-운동 및 반사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어, 원시반사의 통합 시기를 추적 관찰하는 것이 장기적 운동 발달 예후와 연결될 수 있음을 뒷받침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grasp reflex and moro reflex in infants: hierarchy of primitive reflex responses.일반논문Futagi Y, Toribe Y, Suzuki Y. (2012) · DOI: 10.1155/2012/191562
- [2]
Development of the children's primitive reflex integration assessment scale.일반논문Wang M, Yu J, Li H, Zhao C, Li Y, Yang X. (2025) · DOI: 10.3389/fpsyg.2025.1495990
- [4]
The Assessment of Postural-Motor, Coordination, and Reflex Function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 History of Premature Verticalization and Ontogeny Disorders in Their First Year of Life.일반논문Maciak M, Koszela K, Beniuk A, Woldańska-Okońska M. (2024) · DOI: 10.3390/children1109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