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목긴장반사(asymmetric tonic neck reflex, ATNR)는 원시반사(primitive reflex) 중 하나로, 머리를 한쪽으로 돌렸을 때 얼굴이 향하는 쪽의 팔과 다리는 펴지고 뒤통수 쪽의 팔과 다리는 굽혀지는 자세 패턴을 보인다. 문제에서 제시된 4개월 영아의 반응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자 오른팔·오른다리가 펴지고 왼팔·왼다리가 굽혀진 것으로, ATNR의 전형적인 양상과 정확히 일치한다.
원시반사는 출생 시 뇌간(brainstem) 매개로 나타나는 불수의적 운동반응으로, 신생아의 초기 생존과 감각운동 통합에 관여한다. 이 반사들은 중추신경계의 성숙, 특히 대뇌피질의 발달에 따라 생후
4~6개월 사이에 점차 억제된다
[3]. ATNR은 이러한 원시반사 중 하나로, 정상 발달 과정에서는 대뇌피질의 억제 기전이 성숙하면서 소실되어야 한다
[1][4].
ATNR이 정상적인 억제 시기를 지나서도 지속되거나 불완전하게 통합되는 경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난독증, 발달성 협응장애, 감각처리 관련 문제, 언어 발달 지연 등 여러 신경발달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
[4]. 또한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계 질환 및 노화 과정에서 원시반사가 재출현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4]. 이러한 연관성은 ATNR의 지속이 단순한 반사 잔존이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계층적 억제 조절 기능 이상을 반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상에서는 발달 지연 아동에서 ATNR이 통합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 반사 통합 치료(reflex integration therapy)를 적용하기도 한다. 구조화된 움직임 운동을 통해 반사의 성숙을 유도하는 이 접근법은 발달 지연 아동의 중재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2]. 물리치료 평가에서 원시반사의 잔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중추신경계 성숙도와 운동 발달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보기에서 모로반사(Moro reflex)는 큰 소리나 머리 위치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팔을 벌렸다가 안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대칭목긴장반사(symmetric tonic neck reflex)는 머리를 굽히면 팔이 굽혀지고 다리가 펴지며 머리를 젖히면 팔이 펴지고 다리가 굽혀지는 패턴이다. 긴장성미로반사(tonic labyrinthine reflex)는 중력에 대한 전정계 반응으로, 바로 누운 자세에서는 폄근 긴장이 우세하고 엎드린 자세에서는 굽힘근 긴장이 우세해진다. 갈란트반사(Galant reflex)는 척추 옆 피부를 자극했을 때 자극받은 쪽으로 몸통이 굽어지는 반사이다. 문제의 자세 패턴은 머리 회전 방향에 따라 팔다리의 굴곡과 신전이 교차되어 나타나므로 ATNR에 해당한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ymmetric tonic neck reflex and symptoms of attention deficit and hyperactivity disorder in children.일반논문Konicarova J, Bob P. (2013) · DOI: 10.3109/00207454.2013.801471
- [2]
Effectiveness of Reflex Integration Approach on Asymmetric Tonic Neck Reflex in a Child With Developmental Delay-A Case Study.일반논문G S, I NK. (2025) · DOI: 10.1002/pri.70086
- [3]
Primitive Reflexes: Comprehensive Neurological Assessment Across the Lifespan일반논문Chamarthi VS, Gunasekaran V, Daley SF. (2026)
- [4]
Primitive reflexes as candidate quantitative readouts of hierarchical inhibitory control across the lifespan.일반논문Stephens-Sarlós E, Szabo A. (2026) · DOI: 10.3389/fnhum.2026.186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