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관절 벌림 도수근력검사(MMT)에서 제시된 검사 자세는 중력에 저항하는 자세입니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위쪽 다리를 벌림하면 중력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므로, 이 자세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임이 가능하다면 최소
3등급(보통, Fair) 이상의 근력을 의미합니다.
문제에서 대상자는 중력에 저항해 전체 가동범위를 움직였습니다. 이는 중력만을 이겨낼 수 있는
3등급의 핵심 기준을 충족한 것입니다. 그러나 검사자가 가쪽복사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저항을 가했을 때 이를 이기지 못하고 다리가 아래로 떨어졌으므로, 부가 저항을 견디는 능력은 없습니다. 도수근력검사에서
4등급(좋음, Good)은 중력에 저항해 전체 가동범위를 움직이고 어느 정도의 부가 저항을 견딜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중력 저항은 가능하나 부가 저항을 견디지 못하는 이 사례는
3등급(보통)으로 판정합니다.
엉덩관절 벌림근은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 넙다리근막긴장근(tensor fasciae latae) 등으로 구성되며, 입각기 동안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하고 보행 시 골반 안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엉덩관절 벌림근의 약화는 트렌델렌버그 징후(Trendelenburg sign)나 뒤땅 보행(gluteus medius lurch)과 같은 보행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공엉덩관절치환술 후 엉덩관절 벌림근 약화는 기능적 회복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되며, 수술 후 잔존하는 벌림근 약화가 보행 기전과 골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2]. 따라서 도수근력검사를 통한 벌림근 등급의 정확한 평가는 수술 후 재활 목표 설정과 기능적 예후 판단에 중요하게 활용됩니다.
이 문제에서
2등급(나쁨, Poor)은 중력이 제거된 자세에서 전체 가동범위 움직임이 가능한 경우이고,
1등급(흔적, Trace)은 관절 움직임 없이 근수축만 촉지되는 경우입니다. 대상자는 중력에 저항해 능동 움직임을 완수했으므로 이 두 등급은 배제됩니다.
5등급(정상, Normal)은 최대 저항을 견디며 전체 가동범위를 움직이는 상태이므로, 저항을 이기지 못한 이 사례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mparative Analysis of Hip Abductor Strength Following Anterolateral Versus Posterior Approaches in Total Hip Replacement: A Prospective Study.일반논문Kumar M, Agarwal D, Sharma A. (2025) · DOI: 10.7759/cureus.96757
- [2]
Hip Abduction Strength Assessment and its Effect on Functional Outcome Following Hip Arthroplasty - Original Article.일반논문Vardhan BV, Pradeep P, Raghavendran B, Thiyagarajan U, Ahmed MR. (2025) · DOI: 10.13107/jocr.2025.v15.i09.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