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과 전완 요골측 저림은 C6 피부분절의 전형적 표지자다. C6 신경뿌리는 C5-C6 추간공을 빠져나가므로, 이 부위 압박 시 증상이 해당 분포로 방사된다. 새끼손가락 저림은 C8, 가운뎃손가락 저림은 C7을 우선 시사한다.
스펄링 검사에서 목을 환측으로 기울이고 반대측으로 돌리면 추간공이 좁아져 압박이 가중된다. 증상이 재현되거나 악화되면 해당 분절의 신경뿌리 압박을 강력히 시사한다. 오른쪽 기울임-왼쪽 회전 시 오른쪽 팔 저림 악화는 오른쪽 C5-C6 추간공 병변을 가리킨다.
피부분절만으로 레벨을 단정하지 말고 근력 약화 패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C6는 팔꿈치 굽힘과 손목 폄 근력 저하를 동반할 수 있으며, C5는 어깨벌림, C7은 팔꿈치 폄 약화가 특징이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운동 약화나 심한 통증은 수술적 감압의 적응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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