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굽힘 가동범위 측정 시 아래팔 자세
팔꿈치관절의 굽힘(flexion) 가동범위를 측정할 때 아래팔은
중립 자세(neutral position)를 취해야 한다. 이는 아래팔의 엎침(pronation)이나 뒤침(supination)이 개입되지 않은 상태로, 손바닥이 몸통 쪽을 향하도록 아래팔을 세운 자세를 의미한다.
팔꿈치 굽힘의 주동근은
위팔근(brachialis)이며, 위팔두갈래근(biceps brachii)과 위팔노근(brachioradialis)이 보조한다. 위팔두갈래근은 아래팔의
뒤침(supination) 시 최대 장력을 발휘하고, 위팔노근은 아래팔이
중립 자세일 때 가장 효과적으로 굽힘에 기여한다. 따라서 아래팔을 뒤침 상태로 두면 위팔두갈래근의 작용이 강조되고, 엎침 상태에서는 위팔두갈래근의 길이-장력 관계가 불리해져 순수한 팔꿈치 굽힘 가동범위 측정에 혼선을 줄 수 있다. 중립 자세는 이러한 보조근들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위팔근 중심의 굽힘 움직임을 평가할 수 있게 한다.
가동범위(range of motion, ROM) 평가는 진단, 치료 경과 모니터링, 재활 목표 설정의 기초 지표이며 환자의 기능 회복과 직결된다
[1]. 팔꿈치 굽힘 구축(flexion contracture)이나 외상 후 강직(post-traumatic stiffness)은 팔꿈치 가동범위 제한의 대표적 원인으로, 정확한 측정 자세의 표준화는 치료 전후 비교와 수술적 중재의 효과 판정에 필수적이다
[2][3]. 측정 시 아래팔을 중립 자세로 통일하지 않으면 검사자 간, 검사 내 신뢰도가 낮아지고 가동범위의 변화를 과대 또는 과소평가할 위험이 있다.
팔꿈치 굽힘의 정상 가동범위는 일반적으로
0–150도로 설정되며, 일상생활동작 수행에는 최소
30–130도의 굽힘-폄 범위가 필요하다. 외상성 팔꿈치 강직 환자에서 가동범위 회복은 Mayo Elbow Performance Score(MEPS)와 같은 기능 점수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므로, 중립 자세에서의 일관된 측정이 기능 예후 평가의 신뢰도를 높인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evelopment and measurement of elbow and knee joints using an electro-goniometer in healthy subjects: A preliminary study.일반논문Buranapuntalug S, Chaitrakul N, Liamtragoolpanich P, Thanawattano C, Buekban C, Yuenyongchaiwat K. (2026) · DOI: 10.1051/sicotj/2026016
- [2]
Manipulation under anesthesia for posttraumatic elbow stiffness: a propensity score matched retrospective cohort study.일반논문Huang L, Wang Y, Yu S, Wang R, Ding J, Lu S. (2026) · DOI: 10.1038/s41598-026-49294-5
- [3]
Traumatic elbow stiffness: pathogenic spectrum and comparative outcomes of minimally invasive versus open release surgery.일반논문Tian Y, Zhang Z, Liu P, Geng Y, Yu Y. (2026) · DOI: 10.62347/dfjq7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