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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 기초와 운동조절
문제

42세 남성이 교통사고 후 목을 과도하게 뒤로 젖히는 손상을 입었다. 양쪽 팔다리의 근력은 정상이고 통증과 온도 감각은 보존되어 있으나 진동 감각과 위치 감각이 저하되어 눈을 감고 서면 균형을 잃는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척수손상 증후군은?

해설
뒤척수증후군은 뒤기둥이 손상되어 진동 감각과 위치 감각(심부감각)이 저하되면서 통증과 온도 감각, 운동 기능은 보존되는 것이 특징이다. ④ 중심척수증후군은 팔이 다리보다 심하게 마비되는 양상이다. ⑤ 앞척수증후군은 통증과 온도 감각이 소실되고 진동 감각이 보존된다. ① 브라운-세카르증후군은 한쪽 마비와 반대쪽 통증·온도 감각 소실을 보인다. ② 말총증후군은 허리 부위 손상으로 하지 증상이 주를 이룬다. 혼동 포인트: 감각 소실의 양상(통증·온도 vs 진동·위치)으로 척수 증후군을 감별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에서 설명하는 척수손상 증후군은?목을 과다 폄한 후 팔의 마비가 다리보다 심하고, 팔의 통증과 온도 감각은 저하되어 있으나 고유감각은 보존되어 있다.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3학년 2학기 A+] 신경계물리치료학 문제은행17,900원

심화 해설

뒤기둥 손상으로 설명되는 척수손상 증후군

척수손상 증후군 문제는 ‘어떤 감각과 운동이 남고 어떤 것이 사라졌는가’를 척수 단면의 해부와 연결해 푸는 문제입니다. 이 문항은 운동과 통증·온도감각은 보존되고 진동감각과 위치감각만 떨어졌다는 점이 핵심으로, 뒤기둥(dorsal column)의 선택적 손상을 가리킵니다.

보기 3번 뒤척수증후군이 정답입니다. 뒤기둥-안쪽섬유띠 경로는 진동, 위치, 정교한 촉각을 같은쪽 척수로 올려 보내는 길입니다. 환자는 양쪽 팔다리 근력이 정상이고 통증과 온도감각도 보존되어 있으니 겉질척수로와 척수시상로는 온전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진동감각과 위치감각이 저하되어 눈을 감고 서면 균형을 잃는다는 서술은 고유감각이 줄어 시각으로 보상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롬베르그 양성 소견과 일치합니다.

목을 과도하게 뒤로 젖힌 손상 기전이 중심척수증후군을 떠올리게 하는 함정이 될 수 있지만, 이 문항은 운동이 정상이라고 분명히 제시했습니다. 그러므로 손상 기전보다 실제 신경학적 소견을 우선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브라운-세카르증후군 — 척수의 절반이 손상되어 손상된 쪽의 운동과 고유감각이 소실되고 반대쪽 통증·온도감각이 소실됩니다. 이 환자는 양쪽 근력이 정상이고 통증·온도감각이 보존되어 있어 맞지 않습니다.

2번: 말총증후군 — 척수 끝 아래의 신경뿌리 다발 손상으로 하지의 이완성 마비, 안장 부위 감각 소실, 방광·직장 기능 장애가 나타납니다. 목 손상 후 진동감각만 떨어진 이 환자와 맞지 않습니다.

4번: 중심척수증후군 — 목 과폄 손상 후 흔한 증후군으로 팔이 다리보다 더 심하게 마비됩니다. 이 환자는 근력이 정상이므로 해당하지 않습니다.

5번: 앞척수증후군 — 앞쪽 2/3 손상으로 운동 마비와 통증·온도감각 소실이 나타나고 뒤기둥 감각은 보존됩니다. 이 문항과는 정반대의 양상입니다.

시험 포인트

척수 증후군은 세 개의 길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쉽습니다. 겉질척수로는 운동, 척수시상로는 통증과 온도, 뒤기둥은 진동과 위치입니다. 어느 길이 남고 어느 길이 사라졌는지를 표로 비교해 두면 발문이 달라져도 풀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이런 환자가 눈을 감거나 어두운 곳에서 낙상 위험이 크다는 점을 평가에 반영합니다. 롬베르그 검사와 위치감각 검사, 진동 소리굽쇠 검사로 뒤기둥 기능을 확인하고, 시각 보상과 환경 안전 교육을 중재에 포함합니다.

추가로 기억할 점은 뒤기둥 소실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위치감각은 환자가 눈을 감은 상태에서 검사자가 엄지발가락을 위나 아래로 움직이고 방향을 말하게 하여 확인하고, 진동감각은 128Hz 소리굽쇠를 뼈 돌출부에 대어 느껴지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서서 두 발을 모으고 눈을 감았을 때 몸이 흔들리거나 넘어지려 하는 롬베르그 징후가 양성이면 감각성 실조를 의미합니다. 이 문항의 ‘눈을 감고 서면 균형을 잃는다’는 서술이 바로 그 징후입니다. 소뇌 실조는 눈을 뜨고 있어도 흔들리는 반면 감각성 실조는 눈을 감으면 뚜렷하게 악화된다는 차이도 구분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운동과 통증·온도감각은 보존되고 진동·위치감각만 저하된 경우는 뒤기둥만 선택적으로 손상된 뒤척수증후군입니다. 손상 기전에 끌려 중심척수증후군으로 답하지 않도록 실제 소견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임상 시나리오

뒤척수증후군 감별을 위한 감각 평가진동·위치 감각 검사를 놓치지 말 것

ISNCSCI 검사는 통증과 가벼운 촉각만 평가하므로 뒤기둥 손상이 간과될 수 있다. 진동 감각은 128Hz 소리굽쇠를 뼈 돌출부에 대고, 위치 감각은 발가락·손가락의 관절 위치 인식으로 확인한다.

팔 근력이 다리보다 약한 양상은 중심척수증후군과 유사하지만, 통증·온도 감각이 보존되고 진동·위치 감각만 저하된 경우 뒤척수증후군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주의

뒤척수증후군 환자는 운동 기능이 남아 있어도 고유수용감각 소실로 균형과 보행에 심각한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재활 초기부터 시각 보상 전략과 균형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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