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척수증후군은 불완전 척수손상 중 가장 흔하며, 목의 과다 폄 손상 후 척수 중심부 출혈·부종으로 발생한다. 상지 운동섬유가 척수 중심부에 배열되어 있어 팔 마비가 다리보다 심한 양상이 특징이다.
고령 환자에서 기존 경추 척추증이나 경추관 협착이 있는 경우 저에너지 낙상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감각은 운동보다 덜 침범되며, 뒤기둥 손상으로 고유감각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나 통증·온도 감각은 보존되는 비전형적 변이도 흔하다.
중심척수증후군은 경미한 손 마비부터 사지마비에 가까운 중증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앞척수증후군과 달리 고유감각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감각 소견만으로 감별하지 말고 운동마비의 상지 우세 패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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