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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 기초와 운동조절
문제

중심척수증후군 환자에게서 손상 부위 아래의 감각 소실 양상으로 옳은 것은?

해설
중심척수증후군은 척수 중심부의 손상으로 척수시상로의 안쪽 섬유가 먼저 침범된다. 척수시상로에서 엉치 부위 감각을 담당하는 섬유는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므로 엉치 부위 감각이 보존되는 것이 특징이다. ① 모든 감각의 완전 소실은 완전 척수손상에서 나타나고, ②, ⑤ 위치감각과 진동감각 소실은 뒤척수증후군의 소견이며, ④ 촉각만 소실되는 양상은 중심척수증후군의 특징이 아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에서 설명하는 척수손상 증후군은?목을 과다 폄한 후 팔의 마비가 다리보다 심하고, 팔의 통증과 온도 감각은 저하되어 있으나 고유감각은 보존되어 있다.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3학년 2학기 A+] 신경계물리치료학 문제은행17,900원

심화 해설

중심척수증후군에서 엉치 감각 보존(sacral sparing)

이 문제는 중심척수증후군 환자의 감각 소실 양상을 묻습니다. 척수시상로 안의 섬유 배열 원리를 알아야 풀 수 있고, 척수손상 증후군 문제에서 엉치 감각 보존은 자주 쓰이는 핵심 단서입니다.

보기 3번 엉치 부위 감각이 보존된다가 정답입니다. 중심척수증후군은 척수 중심부가 손상되는데, 척수시상로에서는 엉치 부위 감각 섬유가 가장 바깥쪽에 있고 목, 가슴 쪽 섬유가 안쪽에 있습니다. 중심부의 병변은 안쪽 섬유부터 침범하므로 손상 높이에 해당하는 분절의 통증·온도감각이 먼저 영향을 받고, 바깥쪽에 위치한 엉치 감각 섬유는 보존되기 쉽습니다. 이 현상을 엉치 보존(sacral sparing)이라 합니다.

엉치 보존은 불완전 손상을 판정하는 중요한 임상 기준이기도 합니다. 항문 주변의 감각과 항문 괄약근의 수의적 수축이 남아 있으면 완전 손상이 아니라 불완전 손상으로 분류되어 예후가 달라집니다. 중심척수증후군에서는 이 보존 외에도 팔 우세 마비, 방광 기능의 불완전한 장애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기 4번 같은 선택지가 왜 틀리는지도 생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중심척수증후군은 손상 높이의 분절에서 통증·온도감각이 소실되는 경우가 있어 촉각만 소실되고 통증은 남는다는 서술과 맞지 않습니다. 또한 촉각은 척수시상로뿐 아니라 뒤섬유단으로도 전달되어 한 가지 경로의 손상만으로 선택적으로 사라지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감각 종류와 경로를 대응시키면 복잡한 보기도 쉽게 거를 수 있습니다.

실제 검사에서는 항문 주변 피부의 가벼운 촉각과 핀 자극, 그리고 항문 괄약근의 수의적 수축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엉치 보존을 평가합니다. 이 검사는 침상에서 간단히 할 수 있고 예후 판단에 직접 쓰이므로 반드시 기록으로 남깁니다.

보기별 해설

1번: 모든 감각이 완전히 소실된다 — 모든 감각이 완전히 소실되는 것은 완전 척수손상에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중심척수증후군은 불완전 손상이고 일부 감각이 보존됩니다.

2번: 위치감각만 소실된다 — 위치감각이 선택적으로 소실되는 것은 뒤섬유단 손상인 뒤척수증후군의 특징이며 중심척수증후군의 양상이 아닙니다.

4번: 촉각만 소실되고 통증은 보존된다 — 중심척수증후군에서는 오히려 손상 높이에서 통증·온도감각 소실이 두드러지므로, 촉각만 소실되고 통증이 보존된다는 설명은 특징이 아닙니다.

5번: 진동감각이 소실된다 — 진동감각은 뒤섬유단을 통해 전달되며 이 경로의 손상은 뒤척수증후군에서 나타납니다. 중심척수증후군의 대표 소견이 아닙니다.

임상 적용 관점

평가에서는 엉치 분절의 감각과 항문 수의수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이 소견이 남아 있으면 예후 해석이 달라지고 재활 목표 설정에도 영향을 줍니다. 중심척수증후군 환자는 보행 기능은 비교적 회복되지만 손 기능 회복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상지 훈련과 일상생활동작 훈련의 비중이 큽니다.

암기 요령은 '중심은 팔이 더 약하고 엉치는 남는다'입니다. 같은 배열 원리가 겉질척수로에도 적용되어 팔 섬유가 안쪽에 있어 먼저 침범됩니다.

요약하면, 중심척수증후군에서는 척수시상로의 바깥쪽에 위치한 엉치 감각 섬유가 보존되는 엉치 보존이 특징이며, 정답은 3번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중심척수증후군 감각 평가의 핵심엉치 부위 감각 보존 확인이 완전/불완전 손상 감별의 기준

중심척수증후군 환자의 감각 평가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엉치 부위 감각 보존입니다. 항문 주위 S4-S5 피부분절의 감각, 항문 수축, 발가락 굽힘 기능이 남아 있다면 불완전 척수손상으로 분류합니다.

감각 소실은 주로 통증과 온도감각에서 나타나며, 이는 가쪽척수시상로의 교차 섬유가 척수 중심부 손상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위치감각과 진동감각은 뒤기둥 경로가 척수 뒤쪽에 있어 상대적으로 보존됩니다.

주의

중심척수증후군은 고령의 퇴행성 경추 질환자에서 경미한 과신전 손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낙상 후 상지 위약감을 호소하는 고령 환자에서는 반드시 엉치 부위 감각을 포함한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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