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구토로 인해 위액이 대량 소실되면 위산의 주성분인 수소 이온(H⁺)과 염소 이온(Cl⁻)이 체외로 빠져나간다. 이로 인해 체내 중탄산염(HCO₃⁻)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대사성 알칼리증이 발생한다. 또한 위액에는 칼륨(K⁺)도 포함되어 있어 직접적인 칼륨 손실이 일어나고, 알칼리증 상태에서 세포 내로 칼륨이 이동하며 신장에서도 칼륨 배설이 증가하므로 저칼륨혈증이 심화된다. 저칼륨혈증은 심실성 부정맥 등 치명적인 심장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이송 중 지속적인 심전도(ECG)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혼동 주의혼동 주의! 구토로 인한 수분 손실만 생각하여 탈수와 연관된 고나트륨혈증(보기3)을 떠올릴 수 있으나, 구토의 주된 대사적 결과는 위산 소실로 인한 알칼리증과 저칼륨혈증이다. 설사가 주 증상일 경우에는 장액 손실로 인해 대사성 산증과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다.
구토 환자 이송 시에는 의식 수준과 기도 유지뿐 아니라, 저칼륨혈증으로 인한 심전도 변화(T파 편평화, U파 출현, ST분절 하강)를 지속 관찰해야 한다. 대사성 알칼리증은 호흡 보상 기전으로 저환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호흡 양상도 함께 모니터링한다.
대사성 알칼리증 — 혈액 내 중탄산염 농도가 증가하여 pH가 7.45 이상으로 상승한 상태로, 구토 등으로 인한 위산 소실이 주요 원인이다.
저칼륨혈증 — 혈청 칼륨 농도가 정상(3.5~5.0mEq/L) 이하로 감소한 상태로, 심부정맥이나 근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수소 이온(H⁺) — 산성도를 결정하는 양이온으로, 위벽세포에서 염산(HCl)의 형태로 분비된다. 구토 시 대량 손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