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유발은 독성 물질 섭취 후 의식이 명료하고 기도 보호 반사가 있는 경우, 섭취 1시간 이내에 고려할 수 있다. 부식성 물질이나 날카로운 이물질 섭취 시 구토 유발은 식도 천공 위험을 높여 금기이다. 혼동 주의! 의식 저하 환자는 흡인 위험으로 구토 유발을 하지 않는다.
핵심 해설위세척 또는 구토 유발은 경구 독성 물질 섭취 후 시행할 수 있는 위장관 오염 제거 술기입니다. 시행을 결정할 때는 섭취한 물질의 종류, 섭취 후 경과 시간, 환자의 의식 수준과 기도 보호 반사 유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다량의 약물을 복용한 지 30분 이내이며 환자의 의식이 명료한 경우, 약물의 전신 흡수를 줄이기 위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부식성 물질이나 날카로운 물체를 삼킨 경우 구토 유발은 식도나 위에 2차 손상 및 천공을 일으킬 수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또한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구토를 유발하면 기도 반사가 억제되어 구토물의 흡인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
임상 실무 가이드
구토 유발의 적응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우 제한적으로 변해왔으며, 현재 임상에서는 활성탄 투여가 더 선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의식이 명료한 환자라도 구토 유발 과정에서 의식 수준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으므로, 시술 중에도 기도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흡인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위장관 오염 제거 — 독성 물질을 섭취했을 때 체내 흡수를 줄이기 위해 위장관에서 물질을 제거하는 처치
위세척 — 구강이나 비강을 통해 위장관에 관을 삽입하고 세척액을 주입했다 빼내어 위 내용물을 씻어내는 술기
구토 유발 — 약물을 투여하거나 인두를 자극하여 인위적으로 구토를 일으키는 위장관 오염 제거 방법
흡인 — 구토물이나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 폐로 유입되는 현상으로, 흡인성 폐렴이나 질식을 유발할 수 있음
활성탄 — 표면에 많은 미세 구멍이 있어 독성 물질을 흡착하여 위장관 내 흡수를 막고 배출을 촉진하는 약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