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을 다량 복용한 지 1시간이 지난 성인 환자가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의식은 명료하고 활력징후는 안정적이다. 의사의 지시 하에 준비해야 할 가장 적절한 초기 처치는?
1해독제 투여 전 혈중 약물 농도 측정 대기
2강제 알칼리 이뇨를 위한 수액 요법
3N-아세틸시스테인(NAC) 정맥 투여
4위세척(gastric lavage) 시행
5활성탄(activated charcoal) 경구 투여✓ 정답
해설
약물 복용 후 1~2시간 이내의 의식이 명료한 환자에게는 위장관 내 약물 흡수를 줄이기 위해 활성탄(activated charcoal)을 투여할 수 있다. N-아세틸시스테인(NAC)은 아세트아미노펜의 특정 해독제이지만, 일반적으로 혈중 농도 확인 후 투여하거나 다량 복용이 확인된 경우에 사용하므로 활성탄이 더 우선적인 초기 처치이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중독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할 초기 처치의 우선순위를 묻는 임상 판단 문항이다.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 시에는 위장관 독성 제거가 최우선이며, 복용 후 1~2시간 이내이고 의식이 명료하며 기도 반사가 보존된 환자에게 활성탄(activated charcoal) 경구 투여를 시행할 수 있다.
N-아세틸시스테인(NAC)은 특정 해독제로서 중요하지만, 활성탄이 흡수되지 않은 약물을 직접 제거하는 반면, NAC는 이미 흡수된 약물의 대사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약물이 위장관에 남아있는 초기에는 활성탄이 시간적으로 더 우선하는 처치이다.
혼동 주의! NAC 정맥 투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혈중 농도 측정 결과에 따라 투여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약물 복용 직후라면 활성탄으로 흡수를 막는 것이 논리적 선행 조치이다.
임상 실무 가이드- 아세트아미노펜 다량 복용 환자가 내원 시, 약물 복용 시간이 1~2시간 이내라면 활성탄을 우선 고려한다.- 활성탄 투여 후 흡수된 약물의 간독성을 예방하기 위해 NAC 투여를 준비하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혈중 약물 농도를 측정하여 NAC 투여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환자 의식이 저하된 경우 흡인 위험이 있으므로 활성탄 투여는 기도 삽관 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 해열 및 진통 효과가 있는 약물로, 과다 복용 시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을 생성하여 간 손상을 유발한다.
활성탄(activated charcoal) — 넓은 표면적을 이용하여 위장관 내의 약물이나 독성 물질을 흡착하여 전신 순환으로의 흡수를 감소시키는 약물이다.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NAC) — 아세트아미노펜 중독의 특정 해독제로, 글루타티온 전구체로 작용하여 간에서 생성되는 독성 대사물질을 무력화시킨다.
위세척(gastric lavage) — 위 내강에 관을 삽입하고 생리식염수를 주입했다가 배액하여 위 내용물을 제거하는 독성 물질 제거 술기이다.
강제 알칼리 이뇨(forced alkaline diuresis) — 중탄산나트륨 투여로 소변 pH를 높여 약염기성 약물의 이온화를 촉진하고 신장 배설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