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벌에 쏘인 30세 남성이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입술 부종을 호소하고 있다. 아니필락시스가 의심될 때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1항히스타민제를 경구 투여한다
2에피네프린(epinephrine)을 근육 주사한다✓ 정답
3독침을 입으로 빨아내어 제거한다
4기관내삽관을 시행하여 기도를 확보한다
5생리식염수를 정맥 내로 신속 투여한다
해설
아니필락시스의 1차 치료제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이며, 1급 응급구조사는 허가된 업무 범위 내에서 근육 주사할 수 있다. 에피네프린은 혈관 수축, 기관지 확장, 심장 수축력 증가를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을 신속히 완화시킨다. 혼동 주의!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는 보조 요법이며, 에피네프린 투여를 대체할 수 없다. 독침을 입으로 빨아내는 행위는 감염 위험이 있어 금기이다.
핵심 해설
아니필락시스(anaphylaxis)가 의심될 때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하는 약물은 에피네프린(epinephrine)이다. 에피네프린은 강력한 혈관 수축 작용으로 혈압을 상승시키고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시켜 호흡곤란을 완화하며, 비만세포(mast cell)에서 추가적인 염증 매개물질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여 증상 진행을 막는다. 혼동 주의! 항히스타민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보조 요법으로 사용되지만 작용 발현 시간이 느려 응급 상황에서 최우선 약물이 될 수 없다. 1급 응급구조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니필락시스 상황에서 에피네프린을 근육 주사할 수 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현장에서는 아니필락시스가 의심되는 즉시 주저하지 않고 대퇴부 전외측(vastus lateralis muscle)에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기 또는 앰플을 이용한 근육 주사를 시행해야 한다. 초기 용량은 성인 기준 0.3~0.5mg(1:1,000 용액)을 근육 주사하며, 5~15분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으면 반복 투여할 수 있다. 기도 확보나 수액 주입은 에피네프린 투여 후 이루어져야 하는 2차적 처치이며, 독침 제거는 카드 긁어내기 방식으로 해야 하며 입으로 빨아내는 행위는 절대 금기이다.
핵심 개념
아니필락시스 — 특정 알레르겐에 노출된 후 급성으로 발생하는 중증 전신 과민 반응으로, 피부 증상, 호흡기 증상, 순환기 증상이 동시에 또는 빠르게 진행하는 질환이다.
에피네프린 — 알파 및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모두 자극하는 교감신경 흥분제로, 아니필락시스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며 혈관 수축, 기관지 확장, 심근 수축력 증가 작용을 한다.
항히스타민제 — 히스타민 H1 수용체를 차단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로, 아니필락시스의 보조 치료제로만 사용되며 급성 증상을 신속히 차단하지 못한다.
대퇴 전외측근 (vastus lateralis muscle) — 허벅지 앞쪽 바깥 부분에 위치한 대퇴사두근의 일부로, 근육 주사 시 약물 흡수가 빠르고 신경 및 혈관 손상 위험이 적어 에피네프린 주사의 우선 부위로 권장된다.
기관내삽관 (endotracheal intubation) — 기관 내로 튜브를 삽입하여 인공적인 기도를 확보하는 전문 기도 유지술로, 아니필락시스 초기 대응보다 우선되어서는 안 되며 필요 시 에피네프린 투여 후 시행을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