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생선회 섭취 후 급격히 발생한
입술 부종(Lip swelling)과
눈 주위 부종(Periorbital edema)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두드러기(Urticaria)는 동반되지 않았지만,
핵심! 쉰 목소리(Hoarseness)와
흡기 시 협착음(Inspiratory stridor)은 상기도 부종(Upper airway edema)을 의미하는 치명적 징후입니다. 여기에 저혈압(90/60 mmHg), 빈맥(110회/분), 저산소증(SpO2 92%)까지 동반된 것은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가 맞습니다. 아나필락시스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치료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주사입니다. 기도 부종이 진행되기 전에 즉시 투여해야 생명을 구할 수 있어요.
감별 포인트! ①번
정맥 내 히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IV)은 아나필락시스의 2차 치료입니다. 기도 부종을 빨리 빼는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아 첫 선택이 아닙니다. ②번
이카티반트(Icatibant) 피하주사는 브래디키닌(Bradykinin) 매개
유전성 혈관부종(Hereditary Angioedema, HAE) 치료제입니다. 이 환자처럼 IgE 매개 알레르기 반응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③번 경구 프레드니솔론은 흡수가 느리고 응급 상황에 부적합하며, ④번 경구 항히스타민제도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완화 목적일 뿐 기도 부종이나 저혈압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아나필락시스 진단 기준 (다음 3가지 중 하나 충족 시)
1. 피부/점막 증상(두드러기, 부종) + 호흡기 증상(협착음, 천명) OR 순환기 증상(저혈압)
2. 의심 알레르겐 노출 후 2가지 이상 장기 침범 (피부, 호흡기, 순환기, 위장관)
3. 확인된 알레르겐 노출 후 급격한 저혈압
→
진단 즉시 에피네프린 0.3~0.5 mg 근육주사(IM) (대퇴부 전외측, 성인 기준)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 유전성 혈관부종(HAE) |
|---|
| 발병 기전 | IgE 매개 비만세포 활성화 | 브래디키닌 축적 (C1 inhibitor 결핍) |
| 두드러기 | 흔함 | 없음 |
| 주요 증상 | 쉰 목소리, 협착음, 저혈압, 빈맥 | 심한 복통, 사지 부종 |
| 1차 치료 | 에피네프린 IM | 이카티반트, C1 농축액 |
약물 포인트
에피네프린(Epinephrine)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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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성인 0.3~0.5 mg (0.1% 용액 0.3~0.5 mL) 대퇴부 전외측에 근육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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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 알파-1 수용체 자극으로 말초혈관 수축(저혈압 교정), 베타-2 수용체 자극으로 기관지 확장(호흡곤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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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필요 시 5~15분 간격으로 반복 투여 가능. 심장 질환자에서도 아나필락시스 시 금기 아님.
KMLE 족보 암기법
"아나필락시스는 에피(Epi)가 최우선!"
- 피부+호흡기+순환기 중 2개 이상 침범 시 에피네프린을 먼저 주세요.
- 스테로이드(히드로코르티손)나 항히스타민제는 '보조 치료'일 뿐, 첫 번째가 아닙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2020년 이후 세계알레르기기구(WAO) 지침에서도 에피네프린 근육주사를 아나필락시스의 유일한 1차 치료제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는 사망률 감소 효과가 증명되지 않아 단독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