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땅콩 섭취 직후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Generalized urticaria),
입술 부종(Lip edema),
호흡곤란(Dyspnea) 및
저혈압(82/50 mmHg)과
빈맥(118회/분)을 보여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아나필락시스의 초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 주사입니다. 에피네프린은 알파-1 수용체를 자극하여 혈관 수축과 말초 혈관 저항을 증가시켜 저혈압을 교정하고, 베타-2 수용체를 자극하여 기관지 확장을 유도하며, 비만 세포(Mast cell)의 추가적인 매개체 분비를 억제합니다. 대퇴부 전외측(Vastus lateralis muscle)에 투여 시 가장 빠른 혈중 농도에 도달하므로, 1:1000 용액 0.3~0.5 mg을 근육 주사하며, 필요 시 5~15분 간격으로 반복 투여할 수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①
흡입형 알부테롤(Albuterol)은 하기도 폐쇄 증상에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상기도 부종과 저혈압을 교정할 수 없어 1차 치료제가 아닙니다. ②
정맥 내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과 ③
정맥 내 라니티딘(Ranitidine)은 각각 H1 및 H2 항히스타민제로, 두드러기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작용 발현이 느리고 혈역학적 불안정을 즉시 교정하지 못합니다. ⑤
정맥 내 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one)은 후기 반응 예방에 유용하나, 효과 발현까지 4~6시간이 소요되므로 급성기 치료로는 부적절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중재 |
|---|
| 1단계 | 에피네프린 1:1000 용액 0.3~0.5 mg 대퇴 전외측 IM (5~15분 간격 반복 가능) |
| 2단계 | 산소 투여 및 기도 확보 / 필요 시 기관내 삽관 |
| 3단계 | 결정질 용액(Crystalloid) 1~2 L 급속 정맥 주입 |
| 4단계 | 보조 요법: H1/H2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주요 증상 | 1차 치료 |
|---|
| 아나필락시스 | 두드러기 + 혈관부종 + 저혈압 + 천명 | 에피네프린 IM |
| 혈관미주신경 실신 | 서맥 + 저혈압 (두드러기 없음) | 트렌델렌버그 자세 + 수액 |
| 중증 천식 발작 | 천명 + 호흡곤란 (두드러기/저혈압 드묾) | 흡입 베타-2 작용제 + 전신 스테로이드 |
| 유전성 혈관부종 | 혈관부종 (두드러기 없음, 저혈압 드묾) | C1 에스터레이즈 억제제 / 이카티반트 |
약물 포인트
에피네프린: 알파/베타 아드레날린 작용제.
Pathognomonic! 아나필락시스에서 유일한 생명 구조 약물. 부작용으로 빈맥, 심계항진, 불안, 두통이 있을 수 있으나 중증 아나필락시스에서는 절대적 금기가 없음.
KMLE 족보 암기법
"
에피네프린을
먼저,
항히스타민은
나중에" -
에먼항나 (에피네프린 먼저, 항히스타민 나중)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2023년 업데이트된 세계 알레르기 기구(WAO) 가이드라인에서도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의 우선순위는 변함이 없으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의 선행 투여로 인한 에피네프린 지연이 사망률 증가와 직결됨을 재차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