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아는 공복 상태에서 발생한 전신 강직성 경련(Generalized tonic seizure)과 의식 소실을 주소로 내원했으며, 혈당이
35 mg/dL로 심한 저혈당 상태입니다. 저혈당은 소아에서 경련의 매우 흔한 원인이며, 특히 공복 시 발생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핵심! 저혈당으로 인한 신경학적 응급 상황(경련)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치료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저혈당 교정입니다. 의식이 명료하더라도 혈당이 40 mg/dL 미만인 영아 및 소아에서는 정맥로 확보 후
10% 포도당 용액(정맥 주입)을 통해 신속히 혈당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이 환아의 검사 결과를 보면, 저혈당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인슐린과 C-펩타이드(C-peptide)가 억제되어 있고, 지방 분해의 지표인 케톤체(Ketone body)가 낮으며, 길항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이 적절히 상승한 것은 고인슐린혈증(Hyperinsulinism)보다는 기질 부족(Substrate deficiency)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저혈당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원인 감별은 혈당 교정 후에 진행할 2차적인 과제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소아 저혈당 응급 처치
1. 의식 저하 및 경련 시 기도 확보 및 활력징후 안정화
2. 혈당 측정:
< 40 mg/dL (신생아) / < 60 mg/dL (소아) → 즉시 교정
3. 정맥로 확보:
10% Dextrose water (D10W) 2~5 mL/kg 천천히 정맥 주입(IV bolus)
4. 이후 지속적인 포도당 정맥 주입으로 혈당 유지 및 원인 규명 검사 진행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혈당 | 인슐린 | 케톤체 | 코르티솔 | 특징 |
|---|
| 고인슐린혈증(Hyperinsulinism) | 낮음 | 부적절하게 높음 | 억제됨(낮음) | 상승 | 인슐린/C-펩타이드 ↑, 대량 포도당 요구 |
| 기질 부족(Substrate deficiency, 케톤성 저혈당 등) | 낮음 | 억제됨(낮음) | 높음 | 상승 | 체구가 작은 소아, 구토/설사 후 흔함 |
| 부신 부전(Adrenal insufficiency) | 낮음 | 억제됨 | 다양함 | 낮음 | 코르티솔 부적절하게 낮음, 저혈압 동반 가능 |
| 이 증례(저혈당) | 35 mg/dL | 억제됨 | 낮음 | 상승 | 정상 길항호르몬 반응 |
약물 포인트
10% 포도당(D10W)
- 기전: 삼투압을 높여 혈중 포도당 농도를 직접적으로 빠르게 상승시킴
- 용법: 심한 저혈당 시 D10W 2~5 mL/kg IV bolus (소아), 이후 지속 주입(GIR: Glucose Infusion Rate) 유지
- 주의: 고농도 포도당(25% 등)은 삼투압이 높아 말초 정맥염 위험이 있으므로 중심 정맥 선호, 괴사성 정맥염 유발 가능
KMLE 족보 암기법
소아 경련의 응급 처치 암기법:
ABC → 혈당(Dextrose) 체크!
"소아가 경련하면 A(Airway), B(Breathing), C(Circulation), D(Dextrose) 순으로 접근하라."
특히 소아는 뇌 대사가 활발하여 저혈당에 매우 취약하므로, 원인 불명의 경련이나 의식 변화가 있는 모든 소아에서 반드시 혈당을 측정하고 우선 교정해야 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소아 저혈당의 혈당 목표는 70 mg/dL 이상입니다. 과거에는 50% 고장성 포도당(D50W)을 희석해서 사용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말초 정맥염 및 삼투압 급변을 막기 위해
처음부터 10% 포도당(D10W)을 사용하는 것이 표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