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기저
B형간염 간경변증(Hepatitis B cirrhosis)을 가진 50세 여성으로, 최근 변비 악화와 함께 발생한 혼동(confusion), 수면 패턴 역전(sleep inversion), 지남력 저하(disorientation), 숫자 연결 검사(Number Connection Test) 수행 시간 증가 소견을 보입니다. 혈액 검사상
암모니아(Ammonia)가
132 μg/dL로 현저히 상승되어 있어
간성 뇌병증(Hepatic encephalopathy)에 합당합니다.
핵심! 간성 뇌병증의 1차 치료는 비흡수성 이당류(non-absorbable disaccharide)인
락툴로오스(Lactulose)입니다. 이 환자는 의식이 명료한 정도의 경증(West Haven 기준 1~2기) 뇌병증이며, 변비가 악화된 것이 명백한 유발 요인이므로, 장내 암모니아 배출을 촉진하는 락툴로오스 단독 투여가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입니다.
감별 포인트! 리팍시민(Rifaximin)은 락툴로오스 단독 요법으로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에 추가하는 2차 약제입니다. 처음부터 병합 투여하거나 단독 투여하는 것은 가이드라인상 권장되지 않습니다.
분지사슬아미노산(BCAA)은 경구 섭취가 불가능한 중증 환자에서 보조적으로 고려하며,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은 장내 세균 억제 효과가 있으나 신경독성 부작용 때문에 1차 약제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간성 뇌병증 치료 단계:
1단계: 유발 요인 교정(변비, 감염, 탈수 등) +
락툴로오스(Lactulose) 단독 투여 (하루 2~3회 연변 유도)
2단계: 1단계에 반응 없을 시
리팍시민(Rifaximin) 추가 병합 투여
3단계: 중증 또는 경구 불가능 시
BCAA 정맥 투여 고려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간성 뇌병증 | 베르니케 뇌병증 | 패혈증성 섬망 |
|---|
| 주요 증상 | 수면 역전, 성격 변화, 수족 떨림 | 안구 운동 장애, 보행 실조, 의식 혼탁 | 발열, 빈맥, 의식 변동 |
| 핵심 검사 | 혈중 암모니아 상승 | 뇌 MRI 유두체 고신호 | 프로칼시토닌, 혈액 배양 |
| 1차 치료 | 락툴로오스 | 티아민(비타민 B1) | 경험적 항생제 |
약물 포인트
락툴로오스(Lactulose): 대장에서 세균에 의해 유기산으로 분해되어 장내 pH를 낮춤 → 암모니아(NH3)가 이온화된 암모늄(NH4+)으로 전환되어 흡수 차단 및 배설 촉진. 설사 유발이 작용 기전이므로 연변(하루 2~3회 무른 변)이 나올 때까지 용량 조절. 주요 부작용은 복부 팽만감, 설사, 탈수.
리팍시민(Rifaximin): 비흡수성 항생제로 장내 암모니아 생성 세균 억제. 락툴로오스 불응성 재발성 간성 뇌병증에서 추가 요법으로 승인됨. 고비용.
KMLE 족보 암기법
"
간뇌 락 리":
간성
뇌병증 1차 약제는
락툴로오스, 2차 추가 약제는
리팍시민.
"
변비 락":
변비가 유발 요인이면 무조건
락툴로오스 먼저!
"
West Haven 1-2기 = 락툴로오스 단독"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네오마이신(Neomycin)과 같은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도 사용되었으나, 이독성(Ototoxicity)과 신독성(Nephrotoxicity) 때문에 현재는 리팍시민이 2차 약제로 대체되었습니다. 대한간학회 2023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도 간성 뇌병증 1차 치료로 락툴로오스를 권고하고 있으며, 변비 교정과 유발 인자 제거를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