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남자가 한 달 전부터 점차 심해지는 복부팽만과 식욕저하로 내원하였다.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었으며 최근 2개월 동안 체중이 7 kg 감소하였다. 만성 간질환이나 심부전으로 치료받은 적은 없다. 혈압 118/74 mmHg, 맥박 90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6.6℃이다. 의식은 명료하다. 복부는 전반적으로 팽만되어 있으며 이동탁음이 확인된다. 간과 비장은 촉지되지 않고 양쪽 다리에 부종은 없다. 복부 조영증강 CT에서 복수가 관찰되며 복막과 대망에 불규칙한 비후 및 다발성 결절성 병변이 관찰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핵심 해설
복수의 원인을 감별할 때 SAAG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AAG = 혈청 알부민 - 복수 알부민
= 3.3 - 2.6
= 0.7 g/dL
SAAG가 1.1 g/dL 미만이므로 문맥압항진에 의한 복수보다는 복막 자체의 질환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간경변증을 시사하는 병력이나 뚜렷한 신체진찰 소견이 없으며, 체중이 7 kg 감소하고 식욕저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CT에서 복수와 함께 복막 및 대망의 불규칙한 비후와 다발성 결절성 병변이 관찰되는 것은 복막의 악성종양 침범을 시사합니다.
결핵성 복막염도 낮은 SAAG와 림프구 우세 복수를 보일 수 있으나 이 환자에서는 복수 ADA가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췌장성 복수에서는 복수 아밀라아제가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나 이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복막 암종증입니다.
정답 근거
• 점차 진행하는 복부팽만과 복수
• 2개월 동안 7 kg의 체중감소
• SAAG = 0.7 g/dL → 비문맥압항진성 복수
• 복수 총단백 증가
• 복수 ADA 상승 없음
• 복수 아밀라아제의 현저한 상승 없음
• CT에서 복막 및 대망의 불규칙한 비후와 다발성 결절성 병변
→ 복막 암종증
톨밥탄 — 선택적 바소프레신 V2 수용체 길항제로, 신장 집합관에서 수분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전해질 배설 없이 수분만 배설시키는 이뇨제입니다.
희석성 저나트륨혈증(Dilutional Hyponatremia) — 간경변증, 심부전 등에서 유효 순환 혈액량 감소로 ADH가 과다 분비되어 수분 저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장 나트륨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