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간경변증(Liver cirrhosis) 과거력이 있는 52세 남성으로, 복부 팽만감과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복수천자(Ascitic fluid analysis) 결과에서
Pathognomonic! 복수 다형핵백혈구(PMN) 320/mm³로,
진단 기준인 250/mm³ 이상에 부합합니다. 또한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증가(
13,200/mm³), 빈맥, 저혈압 소견을 보여 전신 염증 반응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pontaneous Bacterial Peritonitis, SBP)입니다.
핵심! 간경변증 환자에서 복수가 차고 임상적으로 악화될 때, 진단적 복수천자를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SBP를 배제하기 위함입니다. 복수 PMN 수치가
≥250 cells/mm³이면 SBP로 진단하고 즉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②
간세포암종 파열(HCC rupture): 혈성 복수와 급격한 혈색소 감소, 혈역학적 불안정성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는 복수 천자 소견상 염증성 소견(PMN 증가)이 주입니다.
③
긴장성 복수(Tense ascites): 복수 자체의 압력으로 인한 증상이 주이며, 복수 PMN 상승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치료 목적의 대량 복수천자(LVP)가 필요하나, 감염 소견이 없습니다.
④
간신증후군(Hepatorenal syndrome, HRS): 크레아티닌 상승(
1.9 mg/dL)이 있지만, 이는 SBP에 의한 2차적 신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HRS 진단을 위해서는 감염, 쇼크 등 다른 신손상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
⑤
이뇨제에 의한 저나트륨혈증: 나트륨 저하(
128 mEq/L)가 있으나, 이는 간경변증 자체의 희석성 저나트륨혈증일 가능성이 높고, 복수 PMN 상승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내용 |
|---|
| 1. 의심 상황 | 간경변증 + 복수 환자에서 발열, 복통, 의식 저하, 신기능 악화, 백혈구 증가 등 임상적 악화 |
| 2. 진단적 검사 | 진단적 복수천자 → 복수 PMN 수치 확인 |
| 3. 진단 기준 | PMN ≥ 250 cells/mm³ → SBP 진단 |
| 4. 치료 | 즉시 경험적 항생제 투여 (3세대 세팔로스포린 등) + 알부민 보충 |
약물 포인트
SBP 치료의 두 축
1.
항생제:
3세대 세팔로스포린(Cefotaxime)을 경험적으로 투여합니다. 복수 배양 검사에서 균이 동정되면 감수성에 맞춰 변경합니다.
2.
알부민: 진단 당일
알부민 1.5 g/kg, 3일째
1.0 g/kg를 정맥 주사합니다. 이는 간신증후군(HRS)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치료입니다.
KMLE 족보 암기법
간경변증 환자가
"복수가 차고, 열 나고, 정신이 혼미(간성뇌증 의심)해진다면?" → 무조건
"복수를 찔러라(Tap)!" 그리고 PMN 250을 넘으면 SBP 확진!
SBP 치료 암기:
"3세대 세팔로 + 알부민"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복수 배양 양성 여부를 중요시했으나, 현재는 배양 음성이더라도 PMN 수치 상승(
≥250/mm³)만으로 SBP를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배양 결과를 기다리며 치료를 지연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SBP의 예방을 위해 과거력이 있는 고위험군(복수 단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