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여성이 1주일 전부터 시작된 심한 피로감, 구역, 우상복부 불편감으로 내원하였다. 10년 전 건강검진…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42세 여성이 1주일 전부터 시작된 심한 피로감, 구역, 우상복부 불편감으로 내원하였다. 10년 전 건강검진에서 B형간염 보균자라는 말을 들었으나 별다른 치료 없이 지내왔다. 최근 직장 스트레스가 심했고 2주 전부터 잦은 음주가 있었다. 활력징후는 혈압 105/70 mmHg, 맥박 96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7.5℃이다. 신체검진에서 공막 황달이 관찰되고 간이 우측 늑골 아래 3횡지 촉지되며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B형간염 보균자 병력, 최근 음주와 스트레스, B형간염핵심항체 IgM 음성·IgG 양성, 높은 바이러스 DNA 수치, B형간염e항원 양성은 만성 B형간염의 급성 악화를 시사한다. 급성 B형간염이었다면 B형간염핵심항체 IgM이 양성이어야 한다. 알코올성간염 단독보다는 만성 B형간염 기저에 음주가 악화인자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10년 전부터 B형간염 보균자(HBV carrier) 상태였으며, 최근 음주와 스트레스라는 악화 요인 이후 황달과 간기능 악화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은 혈청 검사에서 B형간염핵심항체(HBcAb) IgM 음성, IgG 양성이라는 점입니다.
감별 포인트!급성 B형간염(Acute Hepatitis B)은 초기 면역 반응으로 B형간염핵심항체 IgM(HBcAb IgM)이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환자는 만성 보균자에서 재활성화된 것이므로 HBcAb IgM은 음성이고 IgG만 양성입니다. 또한 B형간염바이러스 DNA 8,500,000 IU/mL의 높은 바이러스 수치와 B형간염e항원(HBeAg) 양성은 바이러스의 활발한 증식을 의미하며, 이는 만성 B형간염의 급성 악화(Chronic Hepatitis B, Acute Exacerbation)를 시사하는 고전적인 소견입니다.
알코올성간염은 AST/ALT 비율이 2:1 이상인 경우가 많지만, 이 환자는 ALT가 AST보다 높고 명확한 바이러스 증식 소견이 있으므로 알코올은 악화 인자일 뿐 주 진단은 아닙니다.
핵심 알고리즘B형간염 진단 흐름도
1. HBsAg(+), HBeAg(+) → 활동성 바이러스 증식 확인
2. HBcAb IgM 검사: 양성이면 급성 B형간염, 음성이고 IgG 양성이면 만성 B형간염 (혹은 급성 악화)
3. HBV DNA 정량: 바이러스 수치 및 중증도 평가
4. 간기능 검사(LFT): ALT 상승 주 패턴 확인
감별 진단 table
진단명
HBcAb IgM
HBsAg
HBV DNA
AST/ALT 비율
급성 B형간염
양성
양성(일과성)
높음
ALT > AST
만성 B형간염 급성 악화
음성(IgG 양성)
양성
매우 높음
ALT > AST
알코올성간염
음성
음성
검출 안 됨
AST/ALT > 2
약물 포인트
만성 B형간염 급성 악화 시 치료 원칙은 경구 항바이러스제(Oral Antivirals)입니다. 대표적으로 테노포비르(Tenofovir) 또는 엔테카비르(Entecavir)를 사용하며, 이는 바이러스 억제를 통해 간손상을 막고 간부전으로의 진행을 예방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급성은 M이(IgM), 만성은 G가(IgG)" 살아있다!
만성 보균자가 갑자기 아프면? "만만한 B형(Mannheim B)이 폭발했다" → 만성 B형의 급성 악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ALT 수치만으로 치료 시작을 결정했지만,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는 간섬유화 스캔(Fibroscan) 결과와 HBV DNA 수치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조기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추세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42세 여성, 10년 전 B형간염 보균자 진단. 최근 음주 및 스트레스 후 심한 피로, 구역, 우상복부 불편감 및 황달 발생. 간 비대 및 압통 존재.
진단적 접근: 만성 B형간염 보균자에서 급성 악화가 의심되면, 프로트롬빈시간(PT)을 확인하여 간합성능 저하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NR 1.4는 경미한 응고 장애 시사)
치료 계획: 입원 치료 원칙. 테노포비르(Tenofovir) 또는 엔테카비르(Entecavir) 경구 투여 시작. 간성 혼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칼로리 공급 및 단백질 제한 고려. 절대 금주 교육.
주의사항:프로트롬빈시간(PT)이 지속적으로 연장되거나 의식 저하가 동반되면 전격성 간염(Fulminant hepatitis)으로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간이식 센터로의 신속한 이송을 고려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만성 B형간염 보균자 + 최근 피로/황달 + HBcAb IgM 음성/IgG 양성 조합이 나오면 100% '급성 악화'를 답으로 찍으세요. 간혹 음주력이 나와서 알코올성간염과 헷갈리게 만드는데, AST/ALT 비율이 2:1이 넘지 않고 바이러스 수치가 높으면 알코올은 그냥 '악화 요인'일 뿐입니다."
핵심 개념
만성 B형간염 급성 악화 (Chronic Hepatitis B, Acute Exacerbation) — 만성 B형간염 보균자에서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인해 간기능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 HBcAb IgM은 음성, IgG는 양성.
B형간염핵심항체 IgM (HBcAb IgM) — 급성 B형간염 진단의 결정적 표지자. 만성 악화나 과거 감염에서는 음성이며, 이 환자에서 감별의 핵심 단서이다.
B형간염e항원 — HBV의 활발한 증식과 높은 감염성을 나타내는 지표. 양성 소견은 바이러스 활동도가 높음을 시사한다.
프로트롬빈시간 (Prothrombin Time, PT) — 간의 합성 능력을 반영하는 검사로, 급성 악화 시 PT 연장은 간부전으로의 진행 위험을 예고하는 중증도 지표이다.
테노포비르 — 만성 B형간염 급성 악화 시 1차로 사용되는 경구 항바이러스제. 신독성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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