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남성이 5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 인후통, 경부 림프절 종대, 피로감으로 내원하였다. 2일 전부터 소…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38세 남성이 5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 인후통, 경부 림프절 종대, 피로감으로 내원하였다. 2일 전부터 소변 색이 진해지고 피부가 노랗게 변했다. 환자는 평소 건강했으며, 최근 3주 전 새로운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진 후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 과거력에서 특이 사항은 없고, 예방접종력은 B형 간염 백신을 5년 전 1회 접종 후 중단했다. 활력징후는 혈압 115/75 mmHg, 맥박 92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8.3℃이다. 공막에 황달이 있고 인후 발적과 양측 경부 림프절이 촉진된다. 간이 우측 늑골 아래 2횡지 촉진되며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890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1,050 IU/L, 총빌리루빈 7.8 mg/dL, 직접빌리루빈 4.9 mg/dL
알칼리인산분해효소 320 IU/L, 프로트롬빈시간 13.1초 (INR 1.1)
HBsAg 양성, anti-HBc IgM 양성, HBeAg 음성, anti-HBe 양성
IgM anti-HAV 음성, anti-HCV 음성, anti-HIV 음성
이종친화항체 검사 양성
해설
HBsAg 양성, anti-HBc IgM 양성으로 급성 B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다. HBeAg 음성, anti-HBe 양성은 전핵구 돌연변이주에 의한 HBeAg 음성 B형 간염 가능성을 시사한다. 성관계를 통한 전파가 주요 감염 경로다. 이종친화항체 검사 양성은 EBV 감염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인후통과 림프절 종대가 동반된 점에서 EBV 동시 감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혈청학적으로 급성 B형 간염이 확진되므로 주 진단은 B형 간염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발열, 인후통, 경부 림프절 종대, 피로감이라는 감염단핵구증(Infectious mononucleosis) 유사 증상과 함께 황달, 진한 소변, 현저한 간효소 수치 상승(ALT 1,050 IU/L, AST 890 IU/L)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 혈청 검사에서 HBsAg 양성, anti-HBc IgM 양성으로 확인되어 급성 B형 간염(Acute hepatitis B)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이종친화항체(Heterophile antibody) 검사 양성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 감염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EBV 간염은 일반적으로 간효소 수치가 경도에서 중등도로 상승하며, HBsAg과 anti-HBc IgM이 동시에 양성일 수 없습니다. 이 환자는 혈청학적으로 급성 B형 간염이 확실하므로, 주 진단은 급성 B형 간염입니다. 병태생리 포인트! HBeAg 음성, anti-HBe 양성인 점은 전핵구 돌연변이주(Pre-core mutant)에 의한 HBeAg 음성 B형 간염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만성화 경향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내용
1. 감염 경로 확인보호되지 않은 성관계(3주 전) → B형 간염 잠복기(1~4개월)와 부합
2. 혈청학적 진단HBsAg(+) + anti-HBc IgM(+) = 급성 B형 간염 확진
3. 중증도 평가프로트롬빈시간 INR 1.1(정상) → 전격성 간염 아님, 대증 치료 및 경과 관찰
4. 동반 감염 확인이종친화항체(+) → EBV 동시 감염 가능성, 증상 설명 가능
감별 진단 table
질환핵심 혈청 표지자감별 포인트
급성 B형 간염HBsAg(+), anti-HBc IgM(+)ALT 1,000 이상 상승 흔함, 성접촉/주사기 공유
EBV 간염이종친화항체(+), EBV VCA IgM(+)ALT 경도 상승(보통 500 미만), 인후통·림프절 종대 뚜렷
급성 A형 간염IgM anti-HAV(+)분변-경구 감염, HBsAg 음성
급성 C형 간염HCV RNA(+), anti-HCV는 초기 음성일 수 있음ALT 중등도 상승, 주사기 공유가 주요 경로
약물 포인트 급성 B형 간염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므로 특별한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이 보존적 치료(충분한 휴식, 영양 공급)가 원칙입니다. 단, 전격성 간염이나 중증 경과 시에만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Nucleoside analogue)(예: 엔테카비르, 테노포비르)를 조기 투여할 수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급성 B형 간염 혈청 표지자 암기법: "표면(S) 항원이 보이면 현재 감염, 코어(C) IgM이 양성이면 급성!" → HBsAg = 현재 감염 중, anti-HBc IgM = 급성 감염의 결정적 증거.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HBeAg 음성 만성 B형 간염의 비율이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핵구 돌연변이주(pre-core mutant)에 의한 것으로, HBeAg 음성이라도 HBV DNA 정량 검사가 치료 결정에 중요합니다. 급성기에는 HBV DNA가 높게 검출되며, 6개월 이상 HBsAg이 지속되면 만성화로 판정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38세 남성이 보호되지 않은 성관계 후 약 3주 만에 발열, 인후통, 림프절 종대, 황달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간효소 수치가 1,000 IU/L 이상으로 상승하고 HBsAg 양성, anti-HBc IgM 양성으로 급성 B형 간염이 확진되었습니다. 이종친화항체도 양성이어서 EBV 동시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급성 간염 의심 시 첫 단계로 IgM anti-HAV, HBsAg, IgM anti-HBc, anti-HCV를 동시에 검사합니다. 이 환자는 HBsAg과 anti-HBc IgM이 양성이고 나머지는 음성이므로 급성 B형 간염입니다. 프로트롬빈시간이 정상(INR 1.1)이므로 전격성 경과는 아니며, 입원 여부는 증상 중증도와 경구 섭취 가능 여부로 결정합니다. 치료 계획 대증 요법(충분한 휴식, 고단백 식이, 간독성 약물 회피)을 시행하며, 주기적으로 간기능 검사와 프로트롬빈시간을 추적합니다. 6개월 후 HBsAg이 소실되고 anti-HBs가 양성으로 전환되면 완치로 판정합니다. 만약 6개월 이상 HBsAg이 지속되면 만성 B형 간염으로 이행된 것이므로, HBV DNA 정량 검사와 함께 항바이러스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주의사항 급성기에는 간독성 약물(아세트아미노펜 포함)을 절대 과량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음주는 완전히 금지해야 하며, 성 파트너에게 B형 간염 백신과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HBIG)을 접종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의 함정은 이종친화항체 양성과 인후통/림프절 종대라는 EBV 감염의 전형적 증상입니다. 하지만 ALT 1,050 IU/L의 현저한 상승은 단순 EBV 간염으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혈청 검사에서 HBsAg과 anti-HBc IgM이 명확히 양성이므로 B형 간염이 주 진단입니다. 임상에서도 EBV와 B형 간염 동시 감염은 드물지 않으니, 한 가지 진단에 매몰되지 말고 바이러스 간염 표지자를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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