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남자가 회사에서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와 내원하였다. 검사 결과를 확인하던 중 4일 전부터 식욕이 떨어지고 메스꺼움과 전신 피로가 있었으며, 오늘 아침에는 소변 색이 평소보다 짙었다고 한다. 평소 복용하는 약물은 없고 음주는 한 달에 1~2회 정도 한다. 혈압은 122/76 mmHg, 맥박은 80회/분, 호흡수는 16회/분, 체온은 36.7℃이다. 의식은 명료하며 공막에 경미한 황달이 관찰된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은 없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백혈구 5,800/mm³ (4,000~10,000)
• 혈색소 14.7 g/dL (13.0~17.0)
• 혈소판 184,000/mm³ (150,000~400,000)
[간기능검사]
• AST 684 U/L (10~40)
• ALT 1,120 U/L (7~40)
• 총 빌리루빈 3.4 mg/dL (0.2~1.2)
• 직접 빌리루빈 2.3 mg/dL (0~0.3)
• 알칼리인산분해효소 176 U/L (40~120)
• PT(INR) 1.1 (0.8~1.2)
[바이러스검사]
• anti-HAV IgM: 양성
• HBsAg: 음성
• IgM anti-HBc: 음성
• HCV RNA: 음성
1엔테카비르
2리바비린
3페그인터페론 알파
4휴식 및 대증치료✓ 정답
5글루코코르티코이드
해설
식욕저하, 메스꺼움, 진한 소변 및 황달과 함께 AST와 ALT가 현저하게 상승하였으며 anti-HAV IgM이 양성이므로 급성 A형간염입니다.
A형간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며 만성화되지 않습니다. 의식이 명료하고 PT(INR)도 정상으로 급성 간부전을 시사하는 소견이 없으므로 휴식, 적절한 수분 및 영양 공급 등의 대증치료가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anti-HAV IgM은 급성 또는 최근 HAV 감염을 나타내는 핵심 혈청학적 표지자입니다. 이 환자는 급성 간염에 합당한 증상과 현저한 AST/ALT 상승을 보이면서 anti-HAV IgM이 양성이므로 급성 A형간염입니다.
급성 A형간염에는 일반적으로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고 만성간염으로 진행하지 않으므로 휴식,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 오심 등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시행합니다.
특히 이 환자는 의식이 명료하고 PT(INR) 1.1로 응고기능이 유지되어 있어 급성 간부전을 시사하는 소견이 없습니다.
HBsAg와 IgM anti-HBc가 음성이므로 급성 B형간염을 지지하지 않으며, HCV RNA도 음성이므로 현재 C형간염 감염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정답 근거
• 급성 간염에 합당한 증상
• AST 684 U/L, ALT 1,120 U/L로 현저한 상승
• anti-HAV IgM 양성 → 급성 A형간염
• HBsAg 및 IgM anti-HBc 음성 → 급성 B형간염을 지지하지 않음
• HCV RNA 음성 → 현재 C형간염을 지지하지 않음
• 의식 명료, PT(INR) 정상 → 급성 간부전 소견 없음
• HAV는 대부분 자연 회복하며 만성화되지 않음
→ 휴식 및 대증치료가 가장 적절합니다.
HBsAg —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 혈액 내 존재 시 현재 HBV 감염 상태임을 의미한다.
anti-HBc IgM — B형 간염 핵심 항원에 대한 IgM 항체. 급성 또는 최근 HBV 감염의 결정적 표지자.
HBeAg 음성 B형 간염 — 전핵구(pre-core) 또는 핵심 프로모터 돌연변이로 HBeAg 생성이 억제된 변이주 감염. 만성화 경향이 높다.
이종친화항체(Heterophile antibody) — EBV 감염 시 생성되는 IgM 항체로, 말이나 소 적혈구와 비특이적 응집 반응을 보인다. Monospot 검사로 신속 진단.
전핵구 돌연변이주(Pre-core mutant) — HBV 유전자의 precore 부위에 변이가 생겨 HBeAg을 생성하지 못하는 바이러스 균주. HBeAg 음성, anti-HBe 양성 소견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