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남성이 1주일 전부터 시작된 피로감, 식욕 부진, 우상복부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3일 전부터 소변 색…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42세 남성이 1주일 전부터 시작된 피로감, 식욕 부진, 우상복부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3일 전부터 소변 색이 진해지고 눈이 노랗게 변했다. 환자는 6개월 전부터 만성 C형 간염으로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병합 요법을 12주간 완료하고 치료 종료 12주 후 검사에서 지속 바이러스 반응을 확인한 상태였다. 최근 1개월 간 특별한 약물 복용이나 음주는 없었다. 활력징후는 혈압 125/80 mmHg, 맥박 76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7.1℃이다. 공막에 경미한 황달이 있고 간이 1횡지 촉진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560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620 IU/L, 총빌리루빈 4.5 mg/dL, 직접빌리루빈 2.8 mg/dL
알칼리인산분해효소 155 IU/L, 프로트롬빈시간 12.8초 (INR 1.0)
anti-HCV 양성, HCV RNA 1,200,000 IU/mL, HBsAg 음성, IgM anti-HAV 양성
anti-HBc IgM 음성, anti-HEV IgG 양성, IgM anti-HEV 음성
해설
C형 간염 치료 후 SVR을 달성했으나 HCV RNA가 다시 검출되고 IgM anti-HAV가 양성이므로, C형 간염 재발과 A형 간염 중복 감염이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HCV RNA 1,200,000 IU/mL는 C형 간염 재발을 의미하며, IgM anti-HAV 양성은 급성 A형 간염을 진단하는 지표다. anti-HEV IgG 양성, IgM 음성은 과거 E형 간염 감염을 시사한다. 약인성 간손상은 최근 약물 복용력이 없어 가능성이 낮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C형 간염 치료 후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발생한 급성 간염 증상(피로, 식욕 부진, 황달)과 함께 HCV RNA 1,200,000 IU/mL가 검출되고 IgM anti-HAV 양성 소견을 보입니다. 이는 C형 간염 재발A형 간염 중복 감염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문제에서 제시된 검사 결과를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1. 핵심! HCV RNA 1,200,000 IU/mL는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또는 재발을 의미합니다. SVR은 치료 종료 후 12주째 HCV RNA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 환자는 SVR 확인 후 다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C형 간염의 재발(Relapse)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2. 핵심! IgM anti-HAV 양성은 급성 A형 간염의 결정적 혈청학적 지표입니다. IgM은 감염 초기에 나타나는 항체로, 현재 활동성 A형 간염 감염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3. anti-HEV IgG 양성 / IgM 음성은 과거 E형 간염 감염력을 의미할 뿐, 현재 활동성 감염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 환자는 C형 간염 재발과 급성 A형 간염이 동시에 발생한 "중복 감염" 상태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보기에서는 "A형 간염 중복 감염"이라는 선택지가 이 상황을 가장 포괄적으로 설명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자가면역 간염(Autoimmune hepatitis): 자가면역 간염은 주로 여성에서 호발하며, ANA, anti-smooth muscle antibody 등 자가항체가 양성입니다. HCV RNA 재검출과 IgM anti-HAV 양성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C형 간염 재발: C형 간염 재발 자체는 맞지만, IgM anti-HAV 양성이라는 급성 A형 간염의 증거를 무시한 부분적인 설명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포괄적 진단으로는 부족합니다.
E형 간염 중복 감염: anti-HEV IgM이 음성이므로 현재 활동성 E형 간염은 아닙니다. 과거 감염(IgG만 양성)입니다.
약인성 간손상(Drug-induced liver injury): 최근 1개월간 특별한 약물 복용력이 없으며, 바이러스성 간염의 혈청학적 증거가 명확하므로 배제할 수 있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급성 간염 의심 환자에서 혈청학적 표지자 해석:
1. HBsAg, IgM anti-HBc: B형 간염 감별
2. IgM anti-HAV: 급성 A형 간염 진단
3. HCV RNA: C형 간염 활동성 판단 (항체만으로는 과거/현재 감염 구분 불가)
4. anti-HEV IgM: 급성 E형 간염 진단
5. 약물력 확인: 약인성 간손상 감별 감별 진단 table
진단핵심 혈청 검사특징
급성 A형 간염IgM anti-HAV (+)급성 발열, 황달, 분변-구강 경로 감염
급성 B형 간염HBsAg (+), IgM anti-HBc (+)혈액/체액 전파, 잠복기 1~6개월
C형 간염HCV RNA (+), anti-HCV (+)만성화율 높음(60~80%), 혈액 매개
급성 E형 간염IgM anti-HEV (+)수인성, 임산부에서 중증 경과 가능
KMLE 족보 암기법 급성 간염 항체 암기법: "A는 M, B는 core M, C는 RNA"
- A형 간염의 급성 진단: IgM anti-HAV (A의 급성은 M)
- B형 간염의 급성 진단: IgM anti-HBc (B의 급성은 core M) - HBsAg만으론 급성/만성 구분 불가!
- C형 간염의 활동성 진단: HCV RNA (C는 RNA 검사가 필수)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42세 남성, 만성 C형 간염으로 DAA 치료 후 SVR 확인된 상태에서 1주일 전부터 시작된 피로, 식욕 부진, 우상복부 통증 및 황달을 주소로 내원. 검사상 AST/ALT 현저히 상승, HCV RNA 재검출, IgM anti-HAV 양성 확인.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급성 간염 환자에서는 반드시 A, B, C형 간염 바이러스 표지자를 동시에 확인합니다.
2. C형 간염 치료 후 SVR 확인 환자에서 HCV RNA 재검출 시, 재감염(Reinfection)재발(Relapse)을 감별해야 합니다. (분자생물학적 검사로 염기서열 비교 필요)
3. 본 증례는 IgM anti-HAV가 양성이므로 A형 간염 중복 감염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급성 A형 간염: 대증 치료(보존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이 중요하며,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
2. C형 간염 재발: 이전 치료 실패 원인 분석 후, 필요 시 구제 요법(Salvage therapy)을 고려합니다. 내성 검사 및 전문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급성 간염 시 간독성 약물(아세트아미노펜 고용량 등) 투여는 절대 금지입니다.
- A형 간염은 분변-구강 경로로 전파되므로, 환자 및 보호자에게 철저한 개인위생(손 씻기)을 교육해야 합니다.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손 씻기 강조.
- C형 간염은 혈액 매개 감염이므로, 면도기, 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 공유 금지 교육이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의 핵심 함정은 'SVR 확인된 C형 간염 환자에서 HCV RNA가 다시 나왔다'는 사실에 꽂혀서 3번 'C형 간염 재발'만 정답으로 고르는 거야. 하지만 혈청 검사에서 IgM anti-HAV 양성이라는 강력한 급성 A형 간염 증거를 절대 무시하면 안 돼! 국시에서는 이런 '동시 감염' 상황을 반드시 하나의 선택지로 묶어서 제시한다는 점을 기억하렴."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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