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여성이 임신 28주차에 산전 검사에서 간기능 이상 소견을 보여 의뢰되었다. 환자는 특별한 증상을 호소…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29세 여성이 임신 28주차에 산전 검사에서 간기능 이상 소견을 보여 의뢰되었다. 환자는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으며, 최근 2주간 가벼운 피로감만 있었다. 과거력과 가족력에서 특이 사항은 없고, 음주력은 없다. 임신 전 간기능 검사는 정상이었다. 활력징후는 혈압 110/70 mmHg, 맥박 84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이다. 공막에 경미한 황달이 의심되나 뚜렷하지 않다. 간과 비장은 촉진되지 않는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680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720 IU/L, 총빌리루빈 3.8 mg/dL, 직접빌리루빈 2.1 mg/dL
알칼리인산분해효소 310 IU/L (임신 참고치 상승), 프로트롬빈시간 13.5초 (INR 1.2)
HBsAg 음성, anti-HBc IgM 음성, IgM anti-HAV 음성, anti-HCV 음성
IgM anti-HEV 양성, HEV RNA 양성
복부 초음파: 간실질 에코 약간 증가, 담낭 및 담관 정상
해설
IgM anti-HEV 양성, HEV RNA 양성으로 급성 E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다. 임신 3기에 E형 간염이 발생하면 전격성 간부전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성 간내담즙정체증은 소양증이 주 증상이고 ALT가 경도 상승하며 빌리루빈 상승이 뚜렷하지 않다. 급성 지방간 임신은 간부전, 저혈당, 응고장애가 동반된다. 자가면역 간염은 IgG 상승과 자가항체 양성이 특징이며, 약인성 간손상은 약물 복용력이 있어야 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3기(28주)에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된 심각한 간기능 이상(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AST) 680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ALT) 720 IU/L)과 황달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간염 표지자 검사에서 핵심! IgM anti-HEV 양성HEV RNA 양성이 확인되었으므로, 급성 E형 간염(Hepatitis E)이 가장 정확한 진단입니다. Pathognomonic! 혈청학적 검사에서 IgM anti-HEV와 HEV RNA가 동시에 양성인 것은 급성 E형 간염의 확진 소견입니다. 특히 임신 3기에 감염될 경우 급성 간부전(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할 위험이 비임신 여성에 비해 현저히 높아(치명률 20-30%) 즉각적인 진단과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감별 포인트!자가면역 간염(Autoimmune hepatitis): IgG 상승, 항핵항체(ANA) 및 항평활근항체(anti-smooth muscle antibody) 같은 자가항체 양성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는 자가항체 검사가 제시되지 않았고, 바이러스 표지자가 명확히 양성이므로 배제됩니다. ③ 급성 지방간 임신(Acute fatty liver of pregnancy): 간효소 상승 외에 감별 포인트! 심한 저혈당, 응고장애(PT 연장), 신부전, 백혈구 증가 등 다발성 장기 부전 소견과 영상 검사상 지방 침윤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는 PT가 정상이고 전신 상태가 양호하여 가능성이 낮습니다. ④ 약인성 간손상(Drug-induced liver injury): 복용 중인 약물이나 생약 제제에 대한 자세한 병력 청취가 선행되어야 하며, 원인 약제 중단 후 호전 여부로 진단합니다. 현재 약물력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⑤ 임신성 간내담즙정체증(Intrahepatic cholestasis of pregnancy): 감별 포인트! 주 증상은 심한 소양증(가려움증)이며, ALT 상승은 경도(보통 200-300 IU/L 이내)이고 총담즙산(total bile acid) 상승이 두드러집니다. 이 환자는 소양증이 없고 간효소 수치가 700을 상회하여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임신 중 간기능 이상 → 약물력 및 가족력 청취 → 바이러스성 간염 표지자 검사(HBsAg, IgM anti-HBc, IgM anti-HAV, anti-HCV, IgM anti-HEV) 및 자가면역 간염 항체, 복부 초음파 시행 → HEV 양성 시 E형 간염 확진 및 중증 간부전 진행 여부 집중 감시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임상 특징핵심 검사 소견
E형 간염임신 3기 감염 시 전격성 간부전 위험 증가IgM anti-HEV 양성, HEV RNA 양성
자가면역 간염여성 호발, 관절통/피부발진 동반 가능IgG 상승, ANA/anti-smooth muscle Ab 양성
급성 지방간 임신임신 3기, 복통/오심/저혈당/응고장애저혈당, PT 연장, 영상 지방간 소견
약인성 간손상원인 약물(아세트아미노펜, 한약 등) 복용력RUCAM 척도 평가, 약물 중단 후 호전
임신성 간내담즙정체증극심한 소양증, 주로 2-3기총담즙산 상승, ALT 경도 상승, 빌리루빈 경도 상승
약물 포인트 E형 간염은 특이적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으며, 보존적 치료(Conservative management)가 원칙입니다. 임신 3기 중증 환자에서는 간부전 진행을 막기 위해 조기 분만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산과와의 긴밀한 협진이 필수적입니다. 리바비린(Ribavirin)은 최기형성으로 임신 중 절대 금기입니다. KMLE 족보 암기법 "EEmergency(응급)!" → E형 간염은 임신부에게 Emergency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외우세요. 또한 바이러스 간염의 임신 중 중증도 순서는 'E>H>B>C>A'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E형 간염이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유행하는 풍토병으로 간주되었으나, 최근에는 선진국에서도 돼지 등 동물 매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어 임신부에서 원인 불명 간염 시 반드시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9세 여성, 임신 28주. 무증상이나 경미한 피로감과 공막 황달이 의심되는 상태. AST/ALT가 각각 680/720 IU/L로 현저히 상승했고, 총빌리루빈이 3.8 mg/dL로 상승. 바이러스 검사에서 IgM anti-HEV 양성 및 HEV RNA 양성 확인.
진단적 접근: 가장 먼저 시행할 것은 바이러스성 간염 패널 검사입니다. 이후 응고장애(PT/PTT) 및 간성 뇌증(hepatic encephalopathy) 징후 유무를 확인하여 중증도를 평가합니다. 복부 초음파는 담도 폐쇄 및 지방간 등을 배제하기 위한 기본 검사입니다.
치료 계획: 입원 치료가 원칙입니다. 보존적 치료(충분한 영양 공급, 수액)를 시행하며, 간기능과 응고 인자, 신경학적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합니다.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하는 징후가 보이면(PT 연장, 간성 뇌증 발생) 즉시 분만을 고려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임신부에서 간수치가 높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것은 바이러스 간염과 임신 특이 질환(임신성 간내담즙정체증, 급성 지방간 임신, HELLP 증후군)의 감별입니다. 특히 소양증 유무가 감별의 첫 번째 단추이니, 문진 시 반드시 확인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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