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과거 수혈 병력(20년 전 자궁근종 수술)이 있고, 이후 간염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피로감, 관절통, 자반과 같은 전신 증상 및
황달이 발생했습니다. 검사 결과
anti-HCV 양성, HCV RNA 850,000 IU/mL로
C형 간염(Hepatitis C)이 확진되었습니다.
핵심! 이 환자의 진단은
만성 C형 간염 급성 악화(Chronic hepatitis C with acute exacerbation)입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염 시점: 20년 전 수혈이 감염 경로로, 이미 만성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2.
간외 증상:
Pathognomonic! 한랭글로불린혈증(Cryoglobulinemia)은 만성 C형 간염의 대표적인 간외 증상입니다.
류마티스인자(Rheumatoid factor) 양성, 관절통, 하지 자반은 혼합 한랭글로불린혈증(Mixed cryoglobulinemia)의 특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3.
B형 간염 표지자: HBsAg 음성, anti-HBs 양성, anti-HBc IgG 양성은 과거 B형 간염 감염 후 회복된 면역 상태를 의미하므로, 현재 급성 또는 만성 B형 간염은 배제됩니다.
감별 포인트! ①
자가면역 간염(Autoimmune hepatitis)은 IgG 상승, ANA, anti-SMA 같은 자가항체 양성이 특징이며, HCV RNA는 음성입니다. ②
급성 C형 간염(Acute hepatitis C)은 감염 6개월 이내로, 20년 전 수혈력과 모순됩니다.
| 질환 | HCV RNA | 자가항체 | 한랭글로불린 | 감염 기간 |
|---|
| 만성 C형 간염 급성 악화 | 양성 | 류마티스인자(+) | 양성 | 6개월 초과 |
| 급성 C형 간염 | 양성 | 보통 음성 | 드묾 | 6개월 이내 |
| 자가면역 간염 | 음성 | ANA, anti-SMA(+) | 드묾 | 해당 없음 |
핵심 알고리즘
C형 간염 진단 접근법
1. 선별 검사: anti-HCV(EIA) → 양성이면
2. 확진 검사: HCV RNA(PCR)로 바이러스 혈증 확인
3. 만성화 판정: 6개월 이상 HCV RNA 지속 시 만성 C형 간염 진단
4. 간외 증상 평가: 한랭글로불린혈증, 사구체신염, 피부 자반 등 동반 여부 확인
약물 포인트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 Direct-acting antivirals)가 현재 만성 C형 간염의 표준 치료입니다. 과거 인터페론 기반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고 완치율이 95% 이상입니다. 한랭글로불린혈증이 동반된 경우에도 DAA 치료를 우선 시행하며, 중증 혈관염에는 면역억제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만성 C형 간염의 간외 증상 암기법: "한사당"
한: 한랭글로불린혈증(Cryoglobulinemia)
사: 사구체신염(Glomerulonephritis)
당: 당뇨병 악화(Insulin resistance) + 만성 피로, 관절통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대한간학회 및 AASLD 가이드라인 모두 DAA 시대 이후 C형 간염 치료 목표가 "완치(SVR, Sustained Virologic Response)"임을 강조합니다. HCV RNA 정량 검사는 치료 시작 전, 치료 중, 치료 종료 후 12주(SVR12)에 시행하여 완치 여부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