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발열, 오한, 근육통, 극심한 피로감의 전구 증상 이후 황달과 진한 소변(콜루리아, Choluria)을 보이는 전형적인
급성 간염(Acute Hepatitis)의 임상 양상을 나타냅니다. 검사실 소견에서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AST) 1,250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ALT) 1,480 IU/L로 ALT가 AST보다 높은 간세포 손상 패턴을 보이고,
총빌리루빈 8.2 mg/dL,
직접빌리루빈 5.6 mg/dL로 직접형 우세 고빌리루빈혈증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Pathognomonic! 혈청 IgM anti-HAV 양성은
급성 A형 간염(Acute Hepatitis A)의 확진 소견입니다. 동남아시아 여행력과 생굴 섭취는 경구-대변 경로로 전파되는 A형 간염의 중요한 역학적 위험 인자에 부합합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①
알코올성 간염(Alcoholic Hepatitis): AST/ALT 비율이 2:1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이 환자는 ALT가 AST보다 더 높으며, 평소 음주력이 없다는 점에서 배제할 수 있습니다. ③
B형 간염(Hepatitis B): 급성 B형 간염은 HBsAg과
IgM anti-HBc가 양성입니다. 이 환자는 HBsAg 음성, anti-HBc IgM 음성이므로 배제할 수 있습니다. ④
E형 간염(Hepatitis E): A형 간염과 유사하게 경구 감염을 통해 발생하므로 임상 양상만으로 감별이 어렵습니다. 진단은
IgM anti-HEV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 증례에서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IgM anti-HAV 양성이 확진 소견을 제공하므로 정답은 A형 간염입니다. ⑤
C형 간염(Hepatitis C): anti-HCV 음성이므로 배제할 수 있습니다. 급성 C형 간염은 황달이 드물고 ALT가 200~300 IU/L 정도로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급성 간염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병력 청취(위험 인자) →
간기능 검사(ALT/AST/빌리루빈) →
혈청학적 표지자 검사(IgM anti-HAV, HBsAg, IgM anti-HBc, anti-HCV) 순서로 진단합니다. 이 환자처럼 급성 간염 + IgM anti-HAV 양성이면 확진이며, 대부분의 급성 A형 간염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 없이 보존적 치료와 안정만으로 호전됩니다. 주의할 점은 드물게 전격성 간염(Fulminant Hepatitis)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프로트롬빈 시간(PT)을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감별 진단 table
| 특징 | A형 간염 | B형 간염 | E형 간염 |
|---|
| 바이러스 | HAV (RNA 바이러스) | HBV (DNA 바이러스) | HEV (RNA 바이러스) |
| 전파 경로 | 경구-대변 | 혈액, 성접촉, 수직 감염 | 경구-대변 (특히 오염된 물) |
| 확진 검사 | IgM anti-HAV | HBsAg + IgM anti-HBc | IgM anti-HEV (또는 HEV RNA) |
| 만성화 | 없음 | 가능 (성인 5~10%) | 없음 (면역억제자 제외) |
| ALT 상승 | 매우 높음 (>1,000 IU/L) | 높음 | 높음 |
KMLE 족보 암기법
급성 간염의 혈청학적 표지자를 암기할 때는
"A는 IgM 하나, B는 둘(표면항원+IgM 코어항체), C는 없다(RNA 검사)"로 기억하세요. 급성 A형 간염은 IgM anti-HAV 딱 하나만 양성, 급성 B형은 HBsAg과 IgM anti-HBc 두 가지가 양성, 급성 C형은 항체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없고 HCV RNA 검사가 필요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A형 간염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과거에는 면역글로불린(IG)을 사용했으나 현재는 노출 후 예방으로
24시간 이내 A형 간염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면역저하자나 40세 이상은 IG 병용 고려). 또한 동남아시아 등 고위험 지역 여행 전에는 반드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