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남성이 2개월간의 피로감과 간헐적 흑색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3년 전 위궤양 천공으로 위부분절제술을… | 마이메르시 MyMerci
위장관
문제

60세 남성이 2개월간의 피로감과 간헐적 흑색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3년 전 위궤양 천공으로 위부분절제술을 받았다. 활력징후는 혈압 110/70 mmHg, 맥박 96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6.4도이다. 결막은 창백하고, 복부는 부드럽고 편평하며 압통은 없다. 직장수지검사에서 흑색변이 묻어나온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혈액: 혈색소 7.8 g/dL, 평균적혈구용적 72 fL, 혈소판 380,000/mm³
철분 18 μg/dL (참고치, 50~170), 총철결합능 420 μg/dL (참고치, 250~370), 페리틴 8 ng/mL (참고치, 20~300)
영상: 복부 CT에서 위공장문합부 주변으로 조영 증강되는 소장 벽 비후가 관찰된다.
해설
위부분절제술 후 발생한 만성 철결핍빈혈과 흑색변, CT에서 문합부 소장 벽 비후는 공장 선암종을 의심하게 한다. 위공장문합부 궤양도 가능하나 CT에서 종괴 양상의 벽 비후가 더 합당하다. 위장관간질종양은 점막하 종양으로 내강 돌출이 주 소견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위부분절제술(Partial gastrectomy) 과거력이 있는 60세 남성으로, 만성적인 철결핍빈혈(Iron deficiency anemia)과 간헐적 흑색변(Melena)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혈색소 7.8 g/dL, 평균적혈구용적(MCV) 72 fL의 소구성 빈혈(Microcytic anemia)이 확인되었고, 철분 대사 검사에서 철분 18 μg/dL (저하), 총철결합능(TIBC) 420 μg/dL (증가), 페리틴(Ferritin) 8 ng/mL (현저히 저하)로 전형적인 만성 철결핍빈혈 소견입니다. 복부 CT에서 위공장문합부(Gastrojejunostomy site) 주변의 조영 증강되는 소장 벽 비후가 관찰되었습니다. 핵심! 위절제술 후 남아 있는 위 그루터기(Gastric stump)나 문합부 주변 소장 점막은 만성적인 담즙 역류와 염증에 노출되어 이형성(Dysplasia)을 거쳐 위 그루터기 암(Gastric stump cancer) 또는 문합부 공장 선암종(Jejunal adenocarcinoma)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CT에서 단순 궤양이 아닌 조영 증강되는 소장 벽 비후(종괴 형성)는 악성 종양을 시사하는 결정적 소견이며, 이로 인한 만성 실혈이 철결핍빈혈의 원인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⑤번 위공장문합부 궤양 출혈(Marginal ulcer bleeding)은 위절제술 후 흔한 합병증이며 흑색변과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CT에서 단순 궤양은 벽 비후가 경미하거나 국소적이며, 주변 림프절 종대 없이 점막 결손이 주요 소견입니다. 이 환자의 CT는 "조영 증강되는 벽 비후(enhancing wall thickening)"로 종괴(mass) 형성에 가깝습니다. 또한, 문합부 궤양은 보통 수술 후 1년 이내에 주로 발생하는데, 이 환자는 3년이 경과하여 암 발생이 더 의심되는 시점입니다. ④번 위궤양 재발은 이미 위를 절제했으므로 위체부나 전정부 궤양은 발생할 수 없고, 그루터기 궤양(Stump ulcer)은 가능하나 이 또한 CT 소견과 맞지 않습니다. ②번 소장 위장관간질종양(GIST)은 점막하 종양(Submucosal tumor)으로 자라며, 내시경에서 중심 궤양을 동반한 점막하 돌출 병변이 주 소견이고 CT에서는 경계가 분명한 과혈관성 종괴로 보입니다. 만성적인 실혈보다는 급성 출혈이나 복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번 메켈 게실 출혈(Meckel’s diverticulum bleeding)은 소아나 젊은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며, 위 부분절제술 및 문합 부위와 무관합니다. 병태생리 (Pathophysiology)
위절제술 후 위 그루터기와 문합부 소장 점막은 알칼리성 담즙과 췌장액에 지속적으로 노출됩니다. 이 만성 염증은 위축성 위염(Atrophic gastritis) → 장상피화생(Intestinal metaplasia) → 이형성(Dysplasia) → 선암(Adenocarcinoma)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위공장문합술(Billroth II) 후에는 문합부 주변 공장에 직접적으로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종괴의 지속적 출혈이 만성 철결핍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위절제술 과거력(>3년 경과) + 만성 철결핍빈혈(소구성 저색소성 빈혈, 저페리틴혈증) + 흑색변 + CT상 문합부 벽 비후/종괴 → 문합부 공장 선암종 의심 → 상부위장관 내시경(Esophagogastroduodenoscopy, EGD) 및 조직 생검(Biopsy)으로 확진 → 병기 결정 위한 CT 및 PET-CT → 수술적 절제(Surgical resection) 고려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임상 특징내시경/영상 소견철결핍빈혈
공장 선암종위절제술 후기(>3년) 발생, 만성 출혈, 흑색변문합부의 불규칙한 종괴, 벽 비후, 조영 증강현저한 만성 철결핍성 빈혈
문합부 궤양수술 후 1년 이내 주로 발생, 심와부 통증 동반 흔함문합부 점막 결손, 주변 점막 부종급성 또는 만성 실혈 가능
위장관간질종양급성 위장관 출혈, 복통, 위 부분절제술과 직접적 연관성 적음점막하 종양, 중심 궤양, 경계 명확한 과혈관 종괴급성 출혈 시 급성 빈혈, 만성적일 수도 있음
약물 포인트
해당 증례에서 약물 치료는 주요 쟁점이 아니나, 철결핍빈혈 교정을 위해 경구 철분 제제(Oral iron supplements)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종양에 의한 지속적 출혈이 근본 원인이므로, 근본적 치료는 종양의 절제입니다. 위절제술 환자는 비타민 B12 결핍도 동반될 수 있어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위절제 후 3년, 철분 뚝↓ TIBC 치솟고, CT에 벽 두꺼우면 선암 생각!"
3-저-고-벽: 3년 이상 경과, 철분/저페리틴, TIBC, CT 비후 → 위절제술 후 공장 선암종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위절제술 후 추적 내시경의 중요성이 덜 강조되었으나, 최근 가이드라인은 위절제술 후 3~5년부터 정기적인 내시경 추적 관찰을 권고하여 잔위암(Gastric remnant cancer) 및 문합부 암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강조합니다. 특히 Billroth II 수술을 받은 환자는 문합부 공장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60세 남성이 2개월 전부터 시작된 전신 피로감과 간간이 나타나는 검은 변(흑색변)을 호소하며 내원했습니다. 3년 전 천공된 위궤양으로 위 원위부 절제술 및 위공장문합술(Billroth II)을 시행 받은 과거력이 있습니다. 활력징후는 안정적이나 결막이 창백하고, 직장수지검사에서 흑색변이 확인되었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혈액 검사: 만성 출혈에 의한 소구성 빈혈(혈색소 저하, MCV 감소) 확인. 철분 대사 검사에서 혈청 철분 감소, TIBC 증가, 페리틴 8 ng/mL로 현저히 저하되어 저장철 고갈 상태를 보이는 철결핍빈혈(Iron deficiency anemia)을 확진합니다.
2. 영상 검사(복부 CT): 출혈 병소 확인. 위공장문합부 주변 소장 벽의 국소적 비후와 조영 증강이 관찰되어 종양 가능성을 높입니다.
3. 내시경 검사(EGD) 및 조직 생검: 가장 중요한 확진 검사입니다. 문합부를 직접 관찰하고 종괴에서 조직을 채취하여 병리학적으로 선암종을 확진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조직 생검에서 선암종으로 확진되면, 복부 및 흉부 CT, 필요시 PET-CT를 통해 병기(Stage)를 결정합니다. 원격 전이가 없는 국소적 병변이라면 근치적 절제술(Curative resection)을 시행합니다.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병변의 경우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을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철결핍빈혈에 대한 대증적 철분 보충만으로 치료를 종결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반드시 근본적인 출혈 원인(여기서는 암)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진단이 지연되면 암이 진행하여 예후가 불량해질 수 있습니다. 위절제술 환자는 철결핍빈혈 외에도 비타민 B12, 엽산, 칼슘, 비타민 D 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영양 평가가 필수적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위수술 과거력 있는 환자가 빈혈과 흑색변으로 오면 문합부 궤양과 문합부 선암을 반드시 감별해야 해. CT에서 벽이 국소적으로 두꺼워져 있고 조영 증강이 된다면 단순 궤양보다는 암 쪽에 무게를 둬야 해요. 가장 중요한 건 내시경으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조직 검사하는 거예요. KMLE에서도 CT 소견만 주고 진단을 고르라고 할 수 있으니, '위절제술 병력 + 벽 비후 = 악성 종양' 공식을 기억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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