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남성이 4개월 전부터 시작된 피로감과 어지러움으로 내원하였다. 최근 2개월 사이에 5kg의 체중 감소… | 마이메르시 MyMerci
위장관
문제

70세 남성이 4개월 전부터 시작된 피로감과 어지러움으로 내원하였다. 최근 2개월 사이에 5kg의 체중 감소가 있었고, 대변 색이 검게 변한 적이 있다고 한다. 과거력에서 20년 전 위궤양으로 치료받은 병력이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소염제를 관절통으로 간헐적으로 복용해 왔다. 신체검진에서 결막이 창백하고, 복부 진찰에서 우측 복부에 모호한 종괴가 촉지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 있는 진단은?

혈액: 혈색소 7.8 g/dL, 평균적혈구용적 72 fL, 평균적혈구혈색소 24 pg
백혈구 6,800/mm³, 혈소판 420,000/mm³
철분 18 μg/dL (참고치, 60~180), 총철결합능 420 μg/dL (참고치, 250~450)
페리틴 8 ng/mL (참고치, 20~300)
대변잠혈검사: 양성
해설
철결핍빈혈, 체중 감소, 대변잠혈 양성, 우측 복부 종괴 촉지 소견은 대장암, 특히 우측 대장암을 강력히 시사한다. 위궤양은 상부위장관 출혈로 흑색변을 유발할 수 있으나 복부 종괴를 동반하지 않으며, NSAID 장병증은 만성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나 종괴 형성은 드물다. 메켈 게실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미세구성 저색소성 빈혈(Microcytic hypochromic anemia) 검사 소견과 대변잠혈 양성, 그리고 우측 복부 종괴라는 세 가지 핵심 단서를 보입니다. 혈색소 7.8 g/dL, 평균적혈구용적(MCV) 72 fL, 페리틴 8 ng/mL은 전형적인 철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을 의미합니다. 핵심! 노인 환자에서 발생한 철결핍성 빈혈은 단순 영양 결핍으로 치부해선 안 되며, 반드시 위장관 출혈(Gastrointestinal bleeding), 특히 악성 종양(Malignancy)을 배제해야 합니다. 정답은 ④번 대장암입니다. 우측 대장암(Right-sided colon cancer)은 점막하 정맥총을 통한 만성적인 실혈로 인해 철결핍성 빈혈이 첫 단서가 되는 경우가 흔하며, 종양 덩어리 자체가 우측 복부에서 촉지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는 암으로 인한 소모성 질환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위궤양 출혈(Gastric ulcer bleeding)은 상부위장관 출혈로 흑색변(Melena)을 유발할 수 있지만, 복부에서 종괴가 만져지지 않습니다. 또한 NSAIDs를 복용 중이므로 위궤양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이 문제의 '가장 가능성 있는' 진단은 종괴가 촉지되는 대장암입니다. ③번 NSAID 유발 장병증은 소장의 미란을 통해 만성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나, 복부 종괴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①번 메켈 게실은 주로 소아나 젊은 성인에서 발생합니다. ⑤번 소장 혈관이형성증은 만성 위장관 출혈의 원인이 되나 종괴로 촉지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노인 + 철결핍성 빈혈 + 대변잠혈 양성 → 위장관 악성 종양 의심
→ 상부/하부 내시경(EGD + Colonoscopy) 시행
→ 복부 종괴 촉지 시 복부 CT 병행하여 병기 결정 감별 진단 table
질환철결핍빈혈대변잠혈복부 종괴주요 특징
대장암(Colon Ca.)있음 (특히 우측)양성있음체중 감소, 배변 습관 변화
위궤양(Gastric ulcer)있음양성없음명치 통증, NSAID/헬리코박터 관련
NSAID 장병증있음양성없음빈혈 유발 가능하나 종괴 없음
메켈 게실(Meckel’s)있음양성없음주로 소아/젊은 성인
KMLE 족보 암기법 노인 철결핍빈혈의 ABC:
Anemia (철결핍성 빈혈) + Bleeding (잠혈) = Cancer until proven otherwise (암이 아니라고 증명되기 전까지는 암이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대한소화기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50세 이상 무증상 성인에서도 대장내시경 검진이 권고되며, 철결핍성 빈혈이 발견된 노인 환자에서는 반드시 대장내시경과 상부위장관내시경을 모두 시행하여 출혈 병소를 찾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0세 남성, 4개월 간의 피로감 및 어지러움. 2개월 간 5kg 체중 감소. 간헐적 흑색변. 20년 전 위궤양 과거력, 관절통으로 NSAIDs 간헐적 복용. 신체 검진상 결막 창백, 우측 복부 모호한 종괴 촉지. 검사상 심한 철결핍성 빈혈(Hb 7.8, MCV 72, Ferritin 8), 대변잠혈 양성. 진단적 접근: 1. 말초혈액도말 및 철 관련 검사로 철결핍성 빈혈을 확진합니다. 2. 대변잠혈 양성과 빈혈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대장내시경(Colonoscopy)을 최우선으로 시행합니다. 우측 복부 종괴가 촉지되므로 횡행결장(Transverse colon) 및 상행결장(Ascending colon) 부위의 종양을 의심해야 합니다. 3. 대장내시경에서 병변이 확인되지 않으면 상부위장관내시경(EGD)을 시행합니다. 4. 종양이 확인되면 복부-골반 CT를 시행하여 간 전이 및 림프절 전이 여부를 포함한 병기를 결정합니다. 치료 계획: 진단 시 대장암의 병기에 따라 근치적 절제술 및 항암화학요법을 결정합니다. 빈혈에 대한 대증 요법으로는 수혈보다는 철분 보충제(Ferrous sulfate)를 우선 경구 투여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종양 절제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우측 대장암은 좌측 대장암과 달리 대변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장폐색 증상이 드물고, 애매모호한 빈혈과 체중 감소만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국시에서 '노인 + 철결핍빈혈 + 체중 감소'는 무조건 대장암을 떠올려야 합니다. 특히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진단은 확실해지죠."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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