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급성 막창자꼬리염(Acute appendicitis)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복강경 막창자꼬리절제술(Laparoscopic appendectomy) 전
수술 부위 감염(Surgical site infection, SSI) 예방을 위한 가장 적절한 예방적 항생제를 묻고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막창자꼬리염 수술 시 예방적 항생제 선택의 핵심은
위장관 천공 가능성을 고려하여
그람 음성균(Gram-negative bacteria)과
혐기성균(Anaerobic bacteria)을 모두 커버하는 것입니다. 특히 대표적인 혐기성균인
Bacteroides fragilis를 반드시 커버해야 합니다.
세폭시틴(Cefoxitin) 또는
세포테탄(Cefotetan)은 2세대 세팔로스포린 중에서도
세파마이신(Cephamycin) 계열로 분류되며, 뛰어난 항혐기성 활성을 가지고 있어 그람 음성균과 혐기성균을 단독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잡하지 않은(단순 천공이 아닌) 막창자꼬리염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가이드라인에서 1차 권고되는 약제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반코마이신(Vancomycin) 단독: 주로 MRSA와 같은
그람 양성균에만 효과적입니다. 막창자꼬리염의 주요 원인균인 그람 음성균과 혐기성균을 전혀 커버하지 못하므로 부적절합니다. MRSA 감염 위험이 높은 특수 상황이 아니라면 선택하지 않습니다.
②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단독: 그람 음성균에는 효과적이나,
Bacteroides fragilis와 같은
혐기성균에 대한 활성이 부족합니다. 혐기성 커버를 위해 메트로니다졸과 병용해야 합니다.
③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단독: 3세대 세팔로스포린으로 그람 음성균 커버는 우수하지만, 세파마이신 계열이 아니므로
항혐기성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단독 요법으로는 불충분하며, 메트로니다졸과 병용해야 합니다.
④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단독: 혐기성균 커버는 완벽하지만, 막창자꼬리염의 또 다른 주요 원인균인
대장균(E. coli) 등 그람 음성균을 커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단독 사용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그람 음성균을 커버하는 항생제와 병용해야 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막창자꼬리절제술 예방적 항생제 선택
1. 단순 막창자꼬리염(천공 없음):
세폭시틴 또는 세포테탄 단독 요법 (1차 권고)
2. 복잡한 막창자꼬리염(천공, 농양 동반): 치료 목적으로 전환, 항생제 병용 요법 및 기간 연장 고려 (예: 3세대 세팔로스포린 + 메트로니다졸)
감별 진단 table
| 항생제 | 그람 음성균 | 혐기성균 | 단독 사용 적절성 |
| 세폭시틴/세포테탄 (2세대 Cephamycin) | 우수 | 우수 | 적절 (1차 권고) |
| 세프트리악손 (3세대 Cephalosporin) | 우수 | 불량 | 부적절 (메트로니다졸 병용 필요) |
| 메트로니다졸 | 불량 | 우수 | 부적절 (그람 음성균 커버 약제 병용 필요) |
약물 포인트
세포테탄(Cefotetan): 세파마이신 계열. 비타민 K 길항 작용으로 인한
저프로트롬빈혈증(Hypoprothrombinemia) 및 출혈 경향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디설피람 유사 반응(Disulfiram-like reaction)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술 전후 알코올 섭취를 금지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막장(막창자꼬리염) 수술은
혐기(혐기성균) 잡는
2세대 세파(세폭시틴/세포테탄) 하나로 충분!"
세폭시틴과 세포테탄은 2세대지만 혐기성균 커버가 되는
특별한 2세대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일반 2세대(세푸록심 등)는 혐기성 커버가 약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2세대 세팔로스포린의 일률적인 사용이 권고되었으나, 최근 가이드라인은 항균 범위와 내성률을 고려하여
혐기성균에 활성이 있는 세파마이신 계열(세폭시틴, 세포테탄)을 특정하여 단독 요법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감염에서는 피페라실린-타조박탐(Piperacillin-tazobactam)과 같은 광범위 항생제도 고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