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여성이 요양병원에서 복부 팽만과 변비가 악화되어 전원되었다. 평소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거동이 불가능하… | 마이메르시 MyMerci
위장관
문제

82세 여성이 요양병원에서 복부 팽만과 변비가 악화되어 전원되었다. 평소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거동이 불가능하며, 변비약을 매일 복용해 왔다. 혈압 100/60 mmHg, 맥박 115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는 단단하게 팽만되어 있고 장음은 들리지 않는다. 직장수지검사에서 딱딱한 변이 직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는?

혈액: 혈색소 11.2 g/dL, 백혈구 13,500/mm³, 혈소판 240,000/mm³
나트륨 148 mEq/L, 칼륨 5.0 mEq/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45/1.8 mg/dL
영상: 단순 복부 X선에서 대장 전체에 다량의 변이 차 있고 대장이 현저히 확장되어 있으나 공기액체층은 거의 없다. 직장이 가장 크게 확장되어 있다.
해설
직장수지검사와 단순 복부 X선 소견은 대변 매복에 의한 대장 폐쇄를 시사한다. 기계적 폐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초기 치료는 수동 변 제거와 관장을 통한 대변 배출이다. 탈수와 전해질 이상 교정을 위한 수액 치료도 병행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거동 불가능한 고령의 환자로, 장기간 변비약을 복용해 왔으며 복부 팽만, 장음 소실, 직장 내 딱딱한 변이 만져지는 전형적인 대변 매복(Fecal impaction)에 의한 대장 폐쇄(Large bowel obstruction) 상태입니다. 단순 복부 X선에서 대장 전체, 특히 직장이 확장되어 있고 공기-액체층(Air-fluid level)이 거의 없는 것은 대장 폐쇄의 특징적인 소견이지만, 기계적 폐쇄의 원인이 대장의 해부학적 협착이 아닌 직장에 박힌 단단한 변 덩어리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핵심! 대변 매복의 초기 치료는 원인 제거, 즉 수동 변 제거(Manual disimpaction) 및 관장(Enema)입니다. 딱딱하게 뭉친 변을 손으로 부수고 제거하여 폐쇄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환자처럼 빈맥, 고나트륨혈증, 신전성 급성 신손상(AKI) 소견을 동반한 경우, 변을 제거하는 것과 동시에 수액을 공급하여 탈수와 전해질 이상을 교정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응급 개복 수술: 대변 매복 자체는 수술 적응증이 아닙니다. 수술은 수동 제거에 실패하거나 대장 천공, 허혈이 동반된 경우, 혹은 종양 같은 해부학적 폐쇄 원인이 있을 때 고려합니다. ② 대장내시경 감압술: 주로 대장 염전증(Colonic volvulus), 특히 S상 결장 염전증에서 꼬인 부위를 풀고 감압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이 환자는 염전보다는 변 덩어리에 의한 충만 결손이 주 소견입니다. ③ 비위관 감압: 소장 폐쇄나 대장 폐쇄에서 구토 증상 완화 및 장관 감압을 위해 시행하지만, 직장에 원인이 있는 대변 매복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⑤ 네오스티그민 정맥 주사: 부교감신경 흥분제로, 급성 대장 가성 폐쇄(Ogilvie's syndrome)에서 장운동 촉진을 위해 사용합니다. 기계적 폐쇄(막힌 곳)가 명확한 경우 사용하면 장 천공의 위험이 있으므로 금기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대변 매복 의심 (복부 팽만 + 장음 감소 + 직장 내 단단한 변 촉지 + 단순 복부 X선상 대장 내 다량의 변) → 1단계: 수동 변 제거 및 관장 + 수액 치료 → 실패 시 2단계: 수용성 조영제(Watersoluble contrast) 관장 또는 내시경적 분쇄 → 합병증(천공, 괴사) 발생 시 수술
감별 진단 table
질환원인X선 특징초기 치료
대변 매복만성 변비, 거동 불능직장 및 대장 전체의 변 저류, 직장 확장수동 제거 및 관장
S상 결장 염전증장간막 꼬임"Coffee bean sign", 공기-액체층 뚜렷함내시경 감압술
급성 대장 가성 폐쇄수술 후, 대사 이상대장 전체 확장, 기계적 폐쇄 병변 없음네오스티그민 (금기 확인 후)

KMLE 족보 암기법 "대변 매복, 손으로 뽑고 물로 씻자": 대변 매복(Fecal impaction) → 수동 변 제거(Manual disimpaction) + 관장(Enema). 기계적 폐쇄에서는 장운동 촉진제(Neostigmine)를 쓰면 천공되니 절대 금지!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82세 여성, 요양병원 거주 중인 치매 및 파킨슨병 환자로, 장기간 변비약을 복용해 왔으며 심한 복부 팽만과 함께 장음이 소실되었습니다. 직장수지검사에서 단단한 변이 만져지며, 활력징후에서 빈맥과 고나트륨혈증을 동반한 탈수 소견을 보입니다. 진단적 접근: 단순 복부 X선은 대변 매복을 진단하는 데 충분합니다. 대장 내시경은 변이 너무 많아 시야 확보가 어렵고 천공 위험이 있어 초기 진단 도구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치료 계획: 윤활제를 묻힌 손가락을 이용하여 직장 내 변을 부드럽게 분쇄하고 제거합니다. 이후 따뜻한 식염수 관장을 시행합니다. 동시에 정맥으로 수액을 투여하여 탈수와 전해질 이상을 교정합니다. 주의사항: 너무 강한 힘으로 관장액을 주입하거나 과도한 디지털 제거는 장 천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시술 중 환자의 통증이 심하거나 항문 출혈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 문제에서 대변 매복이 보이면 답은 무조건 손가락(수동 제거)입니다. 대장내시경 감압술이나 네오스티그민은 각각 염전증과 가성 폐쇄의 답이므로, '직장수지검사에서 딱딱한 변이 만져졌다'는 표현이 나오면 망설이지 말고 수동 제거를 고르세요. 그리고 대변 매복 환자에서 복강 내 유리 공기(Free air)가 보인다면 그때는 수술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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