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남자가 1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구토와 윗배 불편감으로 병원에 왔다. 3개월 전 턱 수술을 받은 뒤 음식 섭취량이 줄면서 체중이 67 kg에서 54 kg으로 감소하였다. 최근에는 식사 후 윗배가 심하게 더부룩하고 구토를 하면 증상이 호전된다고 한다. 혈압 108/68 mmHg, 맥박 92회/분, 호흡 17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명치 부위에 경미한 압통이 있으나 반동압통은 없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복부 CT를 시행하였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백혈구 6,8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3.2 g/dL (참고치: 13.0~17.0 g/dL)
[혈청화학검사]
• 나트륨 136 mEq/L (참고치: 135~145 mEq/L)
• 칼륨 3.4 mEq/L (참고치: 3.5~5.0 mEq/L)
• 크레아티닌 0.8 mg/dL (참고치: 0.6~1.2 mg/dL)
1유문부폐쇄
2상장간막동맥증후군✓ 정답
3만성 췌장염
4위마비
5십이지장궤양
해설
단기간의 현저한 체중감소 후 식후 복부팽만과 반복적인 구토가 발생하였으며, CT에서 십이지장 제3부가 대동맥과 상장간막동맥 사이에서 좁아지고 근위부 십이지장이 확장되어 있습니다. 상장간막동맥증후군에 합당합니다.
구분
상장간막동맥증후군 (SMA syndrome)
정의
상장간막동맥(SMA)이 십이지장 제3부를 압박하여 발생하는 십이지장 폐색
호발
최근 급격한 체중감소가 있었던 마른 체형의 젊은 여성에서 흔함
위험요인
급격한 체중감소, 장기간 바로 누운 상태 및 부동, 척추측만증, body cast, 신경성 식욕부진, 척추수술 등
주요 증상
오심, 구토, 식후 복부팽만, 체중감소, 식후 상복부 불편감
진단
복부 CT, 상부위장관 조영검사, hypotonic duodenography
CT 소견
위·근위부 십이지장 확장, 대동맥과 SMA 사이에서 십이지장 제3부 압박 및 협착
치료 원칙
우선 보존적 치료
보존적 치료
영양 공급 및 체중 회복, 수액·전해질 교정, 필요 시 위장관 감압
수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십이지장-공장문합술 (duodenojejunostomy) 고려
핵심 해설
상장간막동맥증후군(SMA syndrome)은 십이지장 제3부가 대동맥과 상장간막동맥 사이에서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급격한 체중감소가 발생하면 대동맥과 상장간막동맥 사이의 지방조직이 감소하면서 두 혈관 사이의 각도와 거리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 사이를 통과하는 십이지장 제3부가 압박됩니다.
이 환자는 수술 후 음식 섭취량 감소와 함께 3개월 동안 13 kg의 체중감소가 있었으며 이후 식후 윗배 불편감, 팽만 및 반복적인 구토가 발생하였습니다. CT에서 십이지장 제3부의 압박과 근위부 십이지장 확장이 확인되므로 상장간막동맥증후군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단기간에 13 kg의 현저한 체중감소
• 식후 악화되는 윗배 불편감과 팽만
• 반복적인 구토
• 구토 후 증상 호전
• 십이지장 제3부의 국소적 압박
• 압박 부위 근위부 십이지장 확장
→ 상장간막동맥증후군